토스증권, 해외채권 원리금 공휴일·토요일에도 지급…증권사 최초
[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공휴일과 토요일에도 해외채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해외주식 배당금에 이어 해외채권까지 지급 체계를 확대해 국내 휴장일로 인해 투자자가 원리금을 늦게 받는 불편을 줄인다는 취지다.
토스증권은 오는 광복절부터 해외채권 이자와 원금을 포함한 원리금을 공휴일과 토요일에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채권 원리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을 거쳐 국내 증권사에 전달된다. 그동안 예탁결제원이 공휴일이나 토요일에 원리금을 지급하더라도 국내 증권사들은 이를 다음 영업일까지 보류한 뒤 고객에게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안내받은 날짜보다 이자와 원금을 늦게 받는 경우가 발생했다.
토스증권은 지급 예정일이 공휴일이나 토요일이더라도 고객이 예정된 날짜에 원리금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했다.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원리금이 지급되면 휴장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편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을 사이에 둔 해외채권 투자자의 자금 활용 시점도 기존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증권은 앞서 해외주식 배당금도 공휴일이나 토요일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일에 지급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동일한 지급 원칙을 해외채권으로 확대했다.
해외 결제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국내 시장이 휴장하면서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상품 전반에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채권 원금과 이자 지급일이 공휴일이나 토요일과 겹치면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고객 문의가 이어져왔다"며 "이번 개편으로 예탁결제원이 지급하는 즉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지연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