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軍 훈련, 죽는 줄 알았다..장병 노고 대단"
[파이낸셜뉴스]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사흘간 신병교육을 받은 천하람 원내대표는 14일 "훈련 받을 때 정말 죽는 줄 알았다"며 "저야 잠깐이고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국군 장병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에 참여해서 많이 느끼고 또 많이 놀라고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훈련도 힘들었지만 이 더위에 군복 입고 단체생활 하는 것 자체가 장난이 아니다. 모든 장병 여러분 존경스럽다"며 "무엇보다 훈련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요즘 20대 청년들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이어 "20대 초반의 훈련병들, 그리고 비슷한 나이에 조교를 맡은 기간병들 모두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며 "특히 훈련병들은 덥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돕는 전우애를 발휘하고 있어서 정말 뭉클했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최근 20대를, 때로는 20대 남성을 폄하하거나 가르치려 드는 정치권의 언사들이 있었습니다만, 우리 20대 젊은 세대는 누구보다 착실하고 충실하게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체력 떨어지는 아저씨 열심히 도와주고 야간행군 할 때 자유시간 같은 먹을 것 많이 나눠준 육군훈련소 27연대 3교육대 11중대 1소대 3분대 전우들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가 사흘간 경험한 훈련소의 변화도 체감했다고 전했다. 천 원내대표는 "요즘 훈련소에서 스마트워치가 활용되고 있는 것 혹시 아셨나. 저도 실제 스마트워치를 차고 훈련을 받았다"며 "아직 스마트워치 도입이 안 된 교육연대도 일부 있었는데, 곧 도입 예정이고, 예산이 무사히 나오는지 저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소 모든 생활관에 에어컨이 있는 것이 정말 바람직한 변화로 느껴졌다"면서, 훈련소 식당이 전문업체 위탁운영을 맡긴 것도 높게 평가했다.
천 원내대표는 "혹서기 훈련체계는 대단히 과학적이고 효율적이었다"며 "가장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오침과 개인정비로 온열 질환을 예방하되, 훈련 중에는 폭염 대응 장비와 의료 체계가 충실히 가동되어 안전과 훈련 성과를 모두 챙기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천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신병교육을 받기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 배치된 만큼, 현 군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군 생활을 직접 겪겠다는 취지다. 천 의원실은 "폭염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의 처우와 생활 환경을 몸으로 겪어보고 향후 국방위 활동과 정책 질의에 반영할 것"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