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출하한 에코앤드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배터리) 소재기업 에코앤드림이 새만금캠퍼스 전구체 출하를 통해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앤드림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364억원, 영업손실이 60억원이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전기차 시장 수요 조정과 이에 따른 전방 거래처의 보수적인 조달 운영으로 전구체 공급 물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라며 "매출 감소와 새만금캠퍼스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이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에코앤드림은 올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코앤드림은 지난 7월부터 새만금캠퍼스에서 전구체를 출하하고 있다. 거래처 주문 일정에 맞춰 생산량과 공급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전구체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공정 안정화, 수율 개선이 본격화되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PFE(Prohibited Foreign Entity)' 규정을 통해 이차전지와 소재 공급망에서 원산지와 추적 가능성, 특정 국가 의존도를 엄격하게 관리한다. 이에 따라 북미 현지에서 이차전지와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규제 적합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와 함께 에코앤드림은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재 사양과 공급 조건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앤드림은 북미와 유럽 거래처를 대상으로 복수의 프로젝트에 대응, 샘플 공급과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2·4분기부터 매출이 회복하고 있고, 지난 7월부터 새만금캠퍼스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거래처에 공급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캠퍼스를 기반으로 북미·유럽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맞춤형 전구체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