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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2분기 영업익 998억…전년比 129% '껑충'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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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7067억·순익 554억 기록
산업자재·건설·모빌리티 고른 성장

코오롱 기업이미지(CI). 코오롱 제공
코오롱 기업이미지(CI). 코오롱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이 올해 2·4분기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화학·패션 사업이 성장한 데다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14일 ㈜코오롱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7067억원, 영업이익은 9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2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3억원 늘어나며 흑자전환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개선이 힘을 보탰다. 에어백·타이어코드·아라미드 등 주요 산업자재 소재의 판매가 확대됐고 석유수지 등 화학부문의 전방 수요도 증가했다. 패션부문에서도 주요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도 건설부문의 원가율 안정화와 비주택사업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 레저·자산관리 사업 부문의 합병 시너지에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졌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 호조와 중고차 사업 확대 효과를 누렸다. 이에 힘입어 주요 경영지표가 당초 목표를 웃돌았다.

㈜코오롱은 하반기에도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성장 기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산업자재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패션부문은 전략상품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선별수주 전략을 이어간다. 올해 상반기 비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총 9854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만큼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판매·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최근 인수한 경매장 사업을 활용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 신차와 중고차 판매부터 사후서비스(A/S),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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