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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끊긴 여중생 다음날 발견된 곳이.. 경찰의 긴박한 추적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휴대전화 마지막 위치 추적해 무주 특정…편의점 CCTV서 동행 청소년 확인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모와 하루 넘게 연락이 끊긴 10대 여학생이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또래들을 따라 충남 논산에서 전북 무주까지 갔다가 경찰의 탐문 수사로 발견됐다. 경찰은 휴대전화의 마지막 위치를 토대로 수색 지역을 좁힌 뒤 편의점 탐문과 CCTV 확인을 거쳐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에 A양을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22일 전북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충남 논산에 사는 A양의 어머니가 "딸과 하루 넘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논산경찰서는 A양의 휴대전화가 꺼지기 전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 등을 토대로 A양이 무주에 있는 것으로 파악해 무주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무주경찰서 형사들은 A양의 사진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인근 편의점을 찾아 탐문했다. 이 과정에서 한 편의점 업주가 지난 20일 밤 A양이 10대 B군 등 2명과 함께 편의점을 찾았던 사실을 기억해냈다.

경찰은 곧바로 해당 편의점의 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 찍힌 청소년들이 경찰이 평소 우범소년으로 관리하던 학생들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뒤 B군의 주소지로 향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지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께 B군의 주소지에서 이들과 함께 있던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이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조사 결과 A양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군 등을 따라 무주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양이 무주에 오게 된 경위와 B군에게 감금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A양을 찾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A양이 무주에 오게 된 경위와 함께 B군에게 감금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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