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바이오랩, 8년 연구 'PMEC' 상용화…잇몸 건기식 시장 공략
국내 첫 개별인정형 잇몸 원료로 '잇몸굿즈' 출시
프로폴리스·망고스틴 복합물 활용…의약품·펫 제품으로 확장 추진
[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메디바이오랩이 8년간 연구개발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앞세워 잇몸 건강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 프로폴리스 제품을 넘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잇몸 건강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자체 원료를 상용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24일 메디바이오랩은 프로폴리스추출물과 망고스틴과일껍질추출 복합물(PMEC)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잇몸굿즈(GumGoods)'를 출시하고 자사몰 'MB LUCKmall'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MEC는 메디바이오랩이 약 8년에 걸쳐 개발한 원료로, 식약처로부터 '잇몸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다. 회사는 2011년부터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며 축적한 경험과 프로락·덴티락 등 프로폴리스추출물을 활용한 잇몸 관련 제품의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잇몸굿즈를 개발했다.
특히 PMEC 개발 과정에서 세포 및 시험관 시험부터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까지 단계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물시험에서는 치주염을 유발한 모델을 활용해 잇몸 조직과 치조골 관련 지표 등을 추가로 살폈다. 이후 관련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획득했다.메디바이오랩은 잇몸굿즈를 염증이 발생한 뒤 일시적으로 섭취하는 제품보다는 평소 잇몸 상태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고령화와 함께 치아뿐 아니라 잇몸을 일상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건강기능식품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PMEC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반려동물용 잇몸 관리 제품, 양식 어류용 염증 관리 사료첨가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메디바이오랩 관계자는 "PMEC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잇몸 건강 관련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을 시작으로 의약품과 반려동물, 사료첨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PMEC의 활용 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잇몸 건강 시장이 기존 프로폴리스 중심의 범용 제품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를 앞세운 기능성 경쟁으로 이동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능성 원료를 확보한 업체는 완제품 판매뿐 아니라 원료 공급과 후속 제품 개발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