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생리대, 모두의 건강권 위한 첫걸음
오는 7월부터 '모두의 생리대'라는 이름의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이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작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초 대통령이 제기한 생리대 가격 부담과 품질 좋은 생리대 지원의 필요성과도 맞닿아 있다. 생리대는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필수품이지만, 그동안 가격 부담과 품질에 대한 우려는 개인이 감당해야 할 사항으로 여겨져 왔다는 문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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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모두의 생리대'라는 이름의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이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작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초 대통령이 제기한 생리대 가격 부담과 품질 좋은 생리대 지원의 필요성과도 맞닿아 있다. 생리대는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필수품이지만, 그동안 가격 부담과 품질에 대한 우려는 개인이 감당해야 할 사항으로 여겨져 왔다는 문제 인

전기 사용량 데이터로 고독사를 막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난임 직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며, 화염 속을 뛰어드는 소방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들. 지난 7주간 파이낸셜뉴스에서 담아낸 기업 사회공헌의 현장이다. 단순 기부나 일회성 봉사를 넘어, 기업의 핵심 기술과 역량으로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이 흐름은 우리 사회가 기업 사회공헌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파이낸셜뉴스]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봉사단이 최근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 일대에서 의료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현장에서 마주한 고려인 동포들의 눈빛은 반가움 이면에 깊은 아픔을 머금고 있었다. 스탈린 시대 강제이주라는 역사적 비극을 온몸으로 버텨낸 이들은 1990년대 러시아 정부의 사과 이후 다시 연해주로 돌아와 삶의 뿌리를 내리려 처절하게 애쓰고 있�

최근 부산과 경남에는 다시 '연결'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산업과 물류, 도시와 사람이 다시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다. 지역은 지금 또 하나의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앞서가느냐보다 어떤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느냐다. 세계의 물류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산업 경쟁 심화 속에서 이제 물류는 단순한 �

[파이낸셜뉴스] 지난 9일, 그린닥터스 러시아 봉사단은 러시아 일정을 끝내고 중국 연변조선족자치구 용정시 명동촌을 찾았다. 의료 봉사와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떠난 이 자리에서 우리가 가장 깊이 새긴 것은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일제강점기 이 땅 조선족들의 숭고한 희생이었다. 현지 안내인의 설명에 귀를 기울일수록 묵직한 역사가 다가왔다. 윤동주 시인이 태어�

베트남내 여러 농업협동조합은 미국·일본·유럽 등 기준이 까다로운 선진국 시장에 다양한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선진국 수출 기준을 충족한 이러한 농산물이 베트남 내수시장에서는 판매가 부진하다. 람동성에서 용과를 생산하는 호아레 농업협동조합은 생산된 용과가 베트남 유기농 기준(VietGAP)을 충족해 생산량의 80% 이상을 중국, 유럽, 일

[파이낸셜뉴스] "비는 이미 다 내렸으니 내일이면 길이 열리고 백두산 천지를 보게 될 겁니다." 지난 8일 저녁, 러시아 크라스키노에서 떠나 도착한 중국 연길 시내 숙소. 신요안 신부의 장담은 확신에 차 있었다. 그린닥터스·온병원 의료봉사단 18명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인술을 펼친 뒤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를 눈에 담기 위해 길림성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파이낸셜뉴스] "같은 진료실, 다른 언어, 하나의 마음"..시스템 달라도 환자 앞에선 하나 된 의사들. "이렇게 정확하게 진단해주실 줄 몰랐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8일 오전 러시아 연해주 하산중앙병원 2층 안과 진료실. 러시아 안과의사가 한국 의사의 진단을 듣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 자리에는 그린닥터스 러시아 봉사단 정근 단장(온병원그

[파이낸셜뉴스] 6월 연해주 크라스키노는 이른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으스스한 한기가 몸을 감쌌지만 하산종합병원 산하 크라스키노 임시 진료소 안은 국경과 종교를 초월한 온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부산의 보건의료 NGO '그린닥터스'와 '온병원그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공백을 깨고 다시 이곳을 찾은 사흘째 되는 날이다. 지난 7�

새 정부 출범 1년이 지났다. 과거에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찬바람이 기초연구 생태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그 복원을 위한 힘찬 여정의 시간도 1년이 벌써 지난 것이다. 지난 1년간 예산의 복원을 넘어 기존의 예산보다 확대되는 등, 기초연구 생태계는 이제 회복의 과정 중에 있다.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의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출발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