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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바이오 USA'서 글로벌 기술수출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항암제와 비만 치료제,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을 앞세운 글로벌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오는 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가 직접 주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 상반기 유럽 RNA 플랫폼 기업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해 기술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OVM-200'은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임상 1상 결과가 공개됐다. 또 보건복지부의 'Disease X 대응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협약도 마무리했다. 권규찬 대표는 "이번 '바이오 USA'는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직접 알리는 무대"라며 "구체적인 연구 데이터와 사업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논의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반도체 넘어 AI 인프라로"…TIGER 200 IT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정보기술(IT)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200 IT ETF'가 순자산 3조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에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 IT 대형주가 급등하면서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 규모는 3조22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수익률은 230.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두 달 만에 3배 이상 불어나며 국내 대표 IT ETF로 자리매김했다. 이 ETF는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IT 업종 핵심 기업 16개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주요 편입 종목은 SK스퀘어(21.8%), SK하이닉스(21.2%), 삼성전기(18.0%), 삼성전자(17.4%) 등으로 상위 4개 종목 비중이 전체의 약 78%를 차지한다. 이 밖에도 이수페타시스, LG이노텍, 삼성SDI 등을 담아 AI 서버와 반도체 패키징, 전자부품 등 국내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같은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TIGER 200IT레버리지 ETF'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졌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738.3% 상승하며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AI 반도체 관련 종목의 급등세에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률이 크게 확대됐다. 구성 종목들의 주가 상승도 ETF 성과를 견인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들어 703.1% 오르며 코스피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LG이노텍과 SK스퀘어도 각각 356.1%, 307.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SK하이닉스(265.9%)와 삼성전자(186.1%)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시장의 관심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AI 서버, 기판, 전자부품 등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 연초대비 수익률 100% 잭팟

[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 ETF인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100%를 돌파했다. 운용자산(AUM)도 2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공룡펀드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 기준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107.71%(2026년 6월16일 기준) 상승했다. 이로써 상장(2023년 5월 16일) 이후 수익률은 615.48%를 기록하게 됐다. AUM도 꾸준히 증가해 2조7047억원으로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중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가 높은 성과를 올린 배경은 시장 변화에 맞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다. 기존 AI 대장주 뿐 아니라 인텔(Intel), AMD, 키옥시아(Kioxia), 씨게이트(Seagate Technology),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등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최근 AI(인공지능) 투자 사이클은 초기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국면을 넘어, AI 서버 확산에 필요한 중앙처리장치(CPU), 고대역폭 메모리(HBM), 낸드 플래시(NAND),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데이터 처리·저장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메모리·저장장치 수요로 연결되는 구조적 변화를 반영해 스토리지 관련 기업을 편입했다. 실제로 글로벌 AI 시장은 여전히 강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고성능 반도체 뿐 아니라 HBM, 낸드,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냉각 인프라까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최근 AI 관련주의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함께 높아진 만큼, 향후에는 단순 테마 추종보다 실적 가시성, 수급 개선, 공급 병목, 가격 결정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선별 운용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일부 AI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발표 이후 시장 기대치가 높아진 데 따른 변동성도 확인되고 있다. AI 투자 역시 개별 종목별 차별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은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단순히 AI 대표 종목을 장기 보유하는 상품이 아니라, AI 산업의 주도권이 이동하는 구간마다 핵심 수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액티브 ETF"라며 "최근 성과는 GPU, 반도체, 메모리,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이어지는 AI 밸류체인 확장 국면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가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은 단기 유행이 아니라 글로벌 자본지출, 데이터센터 투자,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동시에 맞물린 장기 성장 사이클"이라며 "앞으로도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시장의 관심 종목을 단순 추종하기보다, 실적과 산업 변화에 기반해 글로벌 AI 생태계의 새로운 주도주를 선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최근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즘 누가 그런 ETF 해? TIME과 함께 새로운 투자를 시작할 '누'를 찾습니다!' AI검색 이벤트와 매수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지난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되며, 투자자들이 TIME 액티브 ETF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삼성화재, 전국 지자체 시설에 AI 위험분석 서비스 지원

[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손잡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의 안전관리 고도화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지자체 공유재산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위험분석 보고서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과 권종우 부사장, 정선용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임묵 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화재의 위험관리 전문성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공유재산 운영 경험을 접목해 지방자치단체 시설에 대한 디지털 기반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자체 위험진단 모델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AI 위험분석 보고서를 개발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관리하는 지방정부 시설의 위험관리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AI 위험분석 보고서는 온라인 설문을 기반으로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사고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적되는 위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선제적 위험대응 체계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공유재산 관련 위험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 개선 보고서가 지방정부의 체계적인 위험관리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협력을 확대해 지자체의 안전행정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오리온, 5월 아쉬운 성장률…전쟁 종료에 하반기 안정화-교보證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지난달 아쉬운 매출 성장률을 보였지만, 하반기 종전에 따른 수익성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오리온의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액은 3011억원,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과 베트남의 경우 원재료, 에너지 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권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는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영향이 제한적이었지만, 매출 확대와 원가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었다"며 "반면 한국과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원가 및 에너지 비용이 부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전쟁 이슈 안정화로 하반기 갈수록 수익성 안정화가 전망된다"며 "또 지난달 매출 성장률이 다소 아쉬웠지만, 하반기 증설 효과와 제품 수(SKU) 확대 등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현대카드, 여전사 첫 USD·CNY 이중통화 김치본드 발행…1287억원 조달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최초로 미국 달러화(USD)와 중국 위안화(CNY)를 결합한 이중통화 김치본드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달 자금은 전기차(EV)와 수소차(FCEV) 등 친환경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김치본드는 미화 2000만달러와 4억4000만위안 규모로 공모 발행됐으며, 총 발행 규모는 약 1287억원이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녹색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달러화 채권은 1년 만기 단일물로, 발행금리는 무위험지표금리(RFR)인 SOFR에 77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위안화 채권은 2년 만기 단일물로 발행됐으며 금리는 연 2.09%다. 현대카드는 이번 발행으로 외화 조달 채널을 넓히고 통화별 조달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안화 채권 발행을 통해 중국계 투자자 기반 확대와 신규 투자 수요 확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달 자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차량 관련 금융 서비스에 투입된다. 현대카드는 2019년 국내 카드사 최초로 24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달 11일에도 16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ESG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해외공모채, 신디케이트론,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다양한 외화 조달 수단을 활용해왔다. 올해 1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원화 환전 목적 김치본드 발행을 재개했으며, 2월에도 8000만달러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하는 등 조달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중통화 김치본드 발행이 투자자 저변 확대와 통화별 조달 리스크 분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와 조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달 수단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글로벌 미사일 수요 증가" LIG D&A 목표가↑-키움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글로벌 방공 미사일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에 주목할 시기"라며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D&A)의 목표주가를 기존 125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주요 수출 지역인 중동 외에도 동남아시아에서 천궁Ⅱ 도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라인메탈과 협력을 통해 수주 파이프라인 확장이 기대된다"며 "중동 전쟁 과정에서 천궁Ⅱ의 실전 능력이 검증되며 카타르, 쿠웨이트 등 여러 중동 국가에서 천궁Ⅱ 도입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천궁Ⅱ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인도네시아 국방군수청은 최근 천궁Ⅱ 2개 포대에 대한 구매의향서를 발행했고, 말레이시아도 약 4억6000만달러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조달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1조1921억원, 영업이익은 1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3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지역에서도 중장기 관점에서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며 "라인메탈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을 목표로 단거리 방공용 신규 미사일 체계 공동 개발과 중장거리 방공 시스템 현지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삼성물산, 지분가치·배당수익 확대 기대…목표가↑ -IBK證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이 핵심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지분가치 재평가와 배당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7일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지분가치는 순자산가치(NAV) 90% 이상을 차지한다"며 "계열사 주가 상승으로 보유 지분가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NAV 재평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최소 주당배당금(DPS)을 2500원으로 상향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배당 확대는 삼성물산의 배당수익 증가로 연결되고, 이는 배당 여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NAV 재평가뿐 아니라, 보유 지분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이 주주환원으로 전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3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 50% 환원과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을 제시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는 설비투자(캐펙스) 증가 부담이 존재하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이클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폭이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의 추가 주주환원 기대는 삼성물산의 관계사 배당수익 증가와 NAV 할인율 축소 논리로 연결될 수 있다"고 봤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시중금리 상승 기조에.." 군인공제회, 예금형 목돈수탁저축 이자율 4.6%로 인상

[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가 시중금리 상승세와 안정적인 기금 운영을 고려해 예금형 목돈수탁저축 이자율을 기존 4.20%에서 4.60%(2년 만기지급식)으로 0.40%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17일 군공에 따르면 이번에 인상된 이자율은 오는 7월 1일 가입자부터 적용되며, 시중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보다 1.5%p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군인공제회 정재관 이사장은 "2025년 회계결산 결과 우수한 경영성과 달성과 회원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자율을 인상하게 되었다"며 "요즘 변동성이 큰 금융환경에서 군인공제회 저축제도는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은 이자율로 회원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스페이스X급 성장" 외친 현대백화점…목표가 25만원 상향-IBK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1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명품 소비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성장 속도가 최근 급등한 스페이스X에 비견될 정도"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1조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21억원으로 29.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기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남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핵심은 백화점 사업부"라며 "기존점 성장률이 10% 중반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명품과 의류, 패션, 잡화 등 전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2·4분기는 재산세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낮은 시기지만 고마진 상품 판매 확대와 예상 이상의 매출 성장으로 이익 증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사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시내면세점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인천공항 DF2 구역 운영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가구 계열사 지누스의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인천공항 면세점 면적 확대와 백화점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외 사업 플랫폼인 '더현대 글로벌'의 성장 가능성도 새로운 변수로 꼽힌다. 남 연구원은 "자산소득 증가와 외국인 인바운드 효과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2·4분기 지누스 부진에도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유전체 강자' 지씨지놈, 췌장암 조기진단 美 진출 기대감-상상인증권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17일 지씨지놈의 산전검사와 암 조기진단 사업에 주목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예정된 혈액 기반 췌장암 조기진단 서비스의 미국 임상 결과 발표가 핵심 변수라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씨지놈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으로 산전·신생아 검사, 건강검진, 암 정밀진단, 희귀질환 진단 등 4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4분기에도 매출액 74억원, 영업이익 1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지씨지놈의 대표 제품인 비침습 산전검사 '지니프트(G-NIPT)'는 고령 산모 증가와 검사 정확도 향상에 힘입어 매년 20~30%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산과검사 매출은 85억원으로 29.7% 증가했으며 올해는 107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7~8월에는 일본 후생성 인증을 획득하고 일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건강검진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아이캔서치'는 혈액 한 번으로 다중 암을 조기에 선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암 스크리닝 검사다. 현재 120개 병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거래처를 166곳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삼성그룹 임직원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도입된 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4개 대기업과 검진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검사 건수는 1만~1만5000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사업은 췌장암 조기진단 서비스 '판캔서치(PANC-CERCH)'다"라며 "이 제품은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를 AI로 분석해 췌장암 신호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5%, 특이도 95.6%, 1~2기 조기암 진단율 91.7%를 기록하며 경쟁 제품 대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캔서치는)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이 진행 중"이라며 "관계사 주도로 미국에서 1500명 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4분기 내 임상 완료 후 10월께 '국제 암학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BDD)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3345억 담은 국내 ETF…美선 스페이스X ETF 10여종 출격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직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새로운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페이스X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인버스 ETF 10여종이 거래를 시작했고,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투자 경쟁에 뛰어들었다. ■ETF 시장 흔든 스페이스X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요 ETF 운용사들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이스X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잇따라 상장했다.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약 19% 급등하며 흥행에 성공하자 관련 투자상품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공모가 135달러보다 19.3% 상승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이튿날인 15일에도 19.6% 오른 192.50달러에 거래되며 공모가 대비 약 4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6일까지 3거래일 연속 랠리로 약 2조6000억달러대까지 오르며 아마존을 제치고 글로벌 5위로 올라섰다. 한수진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스페이스X IPO를 계기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당시와 유사한 투자 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23억달러 이상이 순유출되며 올해 최대 월간 자금 이탈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각 결정과 함께 스페이스X IPO 등 대형 투자 이벤트가 자금 분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 공모주 확보 경쟁은 유럽에서도 치열했다. 유럽 리테일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는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 스위스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6억달러 규모의 물량을 배정했지만 주문 규모는 약 25억달러에 달해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국에서도 별도 리테일 공모에 약 10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렸다. 다만 영국 투자자들은 약 3억6400만달러를 배정받아 유럽 대륙 투자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배정률을 기록했다. ■국내도 스페이스X 편입 경쟁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내 ETF 6종은 스페이스X 상장 첫날 총 3345억원 규모의 주식을 편입했다. 공모주 물량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장내 매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스페이스X 투자 수요에 대응했다. 앞서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는 해외 투자은행 네트워크를 통해 스페이스X 공모주 일부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완판시켰지만 대표 주관사의 최종 배정 과정에서 판매 가능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실제 투자자 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내 우주 관련 ETF들도 스페이스X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 이후 관련 ETF들은 편입 비중과 보유 구조에 따라 성과가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우주산업, 새로운 투자 테마로 부상 스페이스X가 단순 우주기업을 넘어 위성통신과 국방, 발사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포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는 스페이스X를 단순 발사체 기업이 아닌 인공지능(AI) 기반 우주경제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평가했다. 향후 수익원이 로켓 발사 서비스에서 스타링크 위성통신과 궤도 컴퓨팅, AI 인프라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스페이스X 상장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호주 최대 부호인 지나 라인하트는 10억달러 이상 규모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도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월급으로 부족해요"...2030이 주목하는 '월급형 재테크'

[파이낸셜뉴스] 경기 둔화와 고용불안, 물가와 고정비 상승. 여기에 연일 들썩이는 주식시장까지 더해지면서 2030세대의 재테크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재테크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이유다. 주식시장 변동성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기적으로 배당금이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월급형 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소액으로 이자 모아보자 17일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온투금융플랫폼 '크플'에는 소액을 투자해 정기적인 이자 수취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라 증권계좌 담보 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다. 투자자는 운용 기간에 따라 정기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크플에서는 3개월·6개월·12개월 만기 상품을 제공한다. 최소 투자금은 5000원 수준으로 낮다. 커피 한두 잔 값으로 투자를 시작하고, 자금 사정에 따라 만기를 선택할 수 있다. 투자 기간에 따라 자금 운용 계획을 유연하게 세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익률은 3개월 만기 기준 연 최대 8.5%, 6개월 9.0%, 12개월 9.3%(세전) 수준으로 예·적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장치도 마련돼 있다. 담보 주식의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동 반대매매가 진행된다. 담보 관리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시스템(RMS)을 기반으로 투자 위험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부담 없이 소액으로 시작해 매달 이자를 받는 '월급형 재테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반도체주 사기 무섭다면? ETF·리츠로 안정적인 투자최근 증시 활황으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것 같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크플 관계자는 이처럼 개별 종목 투자가 망설여지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리츠를 제시했다.    우선, 특정 산업이나 테마에 분산 투자하면서 정기적으로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ETF를 추천했다. 급등한 반도체주를 개별적으로 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 1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ETF를 활용할 수 있다. 한 종목에 투자금이 쏠리는 위험을 줄이면서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주식이나 이자형 상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부동산 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에 투자하는 리츠(REITs)도 대표적인 인컴형 투자 수단으로 꼽힌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 물류센터, 상업시설 등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수익과 매각차익을 배당하는 구조다. 직접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고도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플 관계자는 "2030세대의 투자 목적이 단순한 자산 증식에서 생활비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 현금흐름 확보로 확대되고 있다"며 "배당주, 온투금융투자, 리츠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현금흐름 구조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