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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물가 상승세 당분간 지속…상방 압력 여전"

[파이낸셜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소비자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신 총재는 17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소비자물가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전쟁 이후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국제유가가 안정적인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 상승 영향이 석유류 가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역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금 인상은 기업 비용 증가와 소비 확대를 동시에 유발해 물가 상방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서는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20% 이상 상승했고 근원물가도 2%대 중반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생활물가 상승폭이 소비자물가를 웃돌면서 서민과 저소득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총재는 "물가 상승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고 물가가 목표 수준에서 안정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필요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포인트리, 지역화폐로 쓴다…KB국민카드 서비스 확대

[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포인트리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오는 22일부터 코나아이와 협력해 KB금융그룹 통합 포인트인 '포인트리'를 지역화폐로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는 KB국민카드 회원과 코나아이 지역화폐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용 가능 지역은 '천안사랑카드', '경주페이' 등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앱이다. 고객은 보유한 포인트리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환 비율은 1포인트리당 1원이며, 월 최대 10만 포인트리까지 전환 가능하다. 최소 전환 단위는 10포인트리이며 이후 1포인트리 단위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포인트리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가 지역 상권에서 실제 소비로 이어지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고객은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할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 혜택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ESG 가치와 상생금융을 실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지역사회 상생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MSCI 선진국 편입 청신호…'44조 유입' 효과 기대

#OBJECT0# [파이낸셜뉴스]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SCI가 요구한 시장 접근성 개선 과제의 70% 이상이 이행되면서 한국의 선진국지수 워치리스트 등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MSCI 시장 접근성 개선 로드맵의 이행률은 올해 상반기 71.8%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 24시간 운영과 역외 원화결제망 구축 등 남은 핵심 과제도 예정대로 추진되면서 오는 23일 발표되는 MSCI 연례 시장분류 검토에서 한국이 워치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MSCI 시장 분류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에 따라 패시브 자금의 투자 대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은 경제 규모와 시장 유동성 측면에서는 이미 선진국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외환시장 접근성 등의 문제로 여전히 신흥국지수에 머물러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워치리스트에 등재될 경우 2028년 선진국지수 편입이 결정되고 2029년 실제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MSCI가 과거에도 제도 개선이 진행 중인 국가를 워치리스트에 먼저 포함한 사례가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자금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과정에서 패시브 자금 기준 약 292억달러(약 44조원)가 국내 증시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편입이 결정되기 전까지 외국인 자금 유입과 투자심리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 증시가 일본 증시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30%만 축소해도 MSCI 코리아 지수가 32.7% 상승할 수 있다"라며 "이를 적용하면 MSCI 코리아 시총은 현재 약 2조8000억달러에서 3조70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실제 선진국지수 편입보다 워치리스트 등재 이후 2년여간 이어질 제도 개선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7월 외환시장을 24시간 체제로 전환하고 역외 원화결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MSCI가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외환시장 접근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의미는 단순히 지수 승격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편하게 느껴왔던 제도적 장벽을 낮추는 데 있다"며 "외환시장 접근성이 개선되면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도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업 이익 안정화 역시 재평가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MSCI 코리아 지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IT 업종은 최근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를 통해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업황의 변동성이 줄어들 경우 국내 증시 전반의 할인 요인도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실제 선진국지수 편입 시점에는 단기적인 수급 부담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한국은 MSCI 신흥국지수 내 비중이 20%를 웃돌지만 선진국지수 편입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거 이스라엘과 그리스 역시 신흥국지수에서 선진국지수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리밸런싱에 따른 자금 유출을 경험했다. 한국 역시 실제 편입 과정에서 패시브 자금 기준 52억달러(약 8조원)의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핵심은 실제 편입보다 워치리스트 등재 이후 진행될 제도 개선 과정"이라며 "외환시장 개혁과 기업 이익 안정화가 이어질 경우 2026~2028년이 한국 증시 재평가의 핵심 구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BNK부산은행, 부산시와 '우리동네 기후쉼터' 운영 협약

[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1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와 '우리동네 기후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폭염과 한파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기후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쉼터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하절기 무더위 쉼터를 우리동네 기후쉼터로 확대 개편하고, 영업점을 시민들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시민들은 여름철 폭염뿐 아니라 겨울철 한파에도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된다. 또 부산은행 영업점 출입구에 우리동네 기후쉼터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폭염 대응을 위한 접이식 부채 1만 개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한다. 시는 '부산안전ON'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기후쉼터 위치 정보를 안내하고, 폭염 대응 정책과 연계한 시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김병기 경영지원그룹장은 "부산은행 영업점은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인 만큼 기후재난 상황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기관 매수세 유입...SK하닉 신고가에 코스피 상승 전환 [fn오후시황]

[파이낸셜뉴스] 오후 들어 대형 반도체주에 수급이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9000선 돌파에 다가간 모습이다. 17일 오후 2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83p(0.80%) 오른 8796.4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2% 하락한 8622.13에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때 0.83% 오른 8799.38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668억원, 기관이 12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조136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56%), 섬유·의류(1.43%), 전기·전자(1.41%) 등이 올랐고, 건설(-4.90%), 유통(-3.19%), 증권(-1.7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8%)가 소폭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4.37%), SK스퀘어(6.53%)은 강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2.10%), 현대차(-3.59%) 등은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2%), 삼성생명(1.51%)은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기대감에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심리로 마이크론(-6.2%), 인텔(-8.5%) 등 반도체주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났다. 테크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스페이스X와 관련 테마·레버리지 ETF, 옵션 출시 등으로 쏠렸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나면서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와 미국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 등 산업재를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88p(1.17%) 오른 1030.5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12% 오른 1019.88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94억원, 기관이 22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수출입은행, 두산 '태국 반도체 생산거점' 구축에 1.1억달러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두산이 태국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장비 생산거점 구축에 1억1000만달러(한화 약 1600억원)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은이 지난 4월 두산그룹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다. 두산은 태국 아라야 산업단지에 반도체 칩 핵심 기초소재 중 하나인 동판적층판(CCL)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또 수은은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인 두산테스나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의 수출입금융 및 해외투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을 만드는 두산에너빌리티와도 금융지원을 논의 중이다.  수은 관계자는 "두산이 추진하는 반도체 소재·후공정과 AI·로보틱스, SMR 등 에너지 인프라는 국가 핵심전략산업과 직결돼 있다"며 "다른 주요 그룹사로도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이제 수요의 시간"···한은이 지목한 내년 물가 흔들 변수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중동 사태가 마무리된 만큼 내년엔 국제유가 비용 상승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은 줄겠으나, 수요 측 압박이 확대될 것으로 진단했다.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성과급이 산업 전체의 임금 상승을 유발하면 인플레이션이 자극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영주 한은 조사국 물가고용부장은 17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부장은 "내년에는 유가 상승 압력이 감소하겠지만 수요 측 압력이 점차 커지면서 소비자·근원물가 상승률은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내년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을 모두 2.3%로 전망한 상태다. 지금까지는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물가를 높이는 주요 요인이었다면 이제는 반도체 기업 실적이나 성과급 등에 따른 소득여건 개선, 전반적 임금 증가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날 공개된 지난 5월 28일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같은 인식이 나타났다. 한 금통위원은 "올해 1·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반도체 기업의 전례 없는 영업이익 등으로 가계소득과 정부 재정여건이 양호해지면서 수요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관련 부서도 "공급 충격이 물가에 우선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향후엔 수요 압력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번 점검 자료에는 정보기술(IT) 부문의 이례적인 특별급여(성과급)가 여타 부문 임금 인상으로 확산될 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도 담겼다. 올해 1·4분기 명목임금만 봐도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는데, IT 부문 성과급 기여도가 1.3%p였을 정도로 그 몸집이 컸다. 황수빈 조사국 고용동향팀 과장은 "큰 금액의 특별급여가 일부 사업체에 집중돼 지급되는 경우 물가 상방 압력이 유의하게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 중 예정된 IT 부문 일부 대기업의 상당 규모 성과급 지급은 물가 상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봤다. 올해까지는 공급 측 인플레이션 압박도 살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도 각각 3.0%, 2.6%로 예상됐다. 종전 협상이 타결된 만큼 석유류 가격은 하향 조정되겠으나, 2차 파급효과가 문제다. 김 부장은 "고유가·고환율로 높아진 비용 측 가격인상 압력이 석유류 이외 품목으로 점차 퍼질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엔 유가 상승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공공요금 인상 압력도 점차 높아질 예정"이라고 짚었다. 김 부장은 미·이란 종전 협상이 최종 타결돼도 국제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데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인프라 복구, 각국 재비축 수요 등이 몰리기 때문이다. 실제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 후 공업제품 등 비에너지 품목에 대한 간접효과가 발현되기 시작했고 1년 정도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M83 자회사 피앤티링크 "소버린 AI 투자 확대 기대"

[파이낸셜뉴스] M83 자회사 피앤티링크는 미국의 첨단 인공지능(AI) 모델 접근 제한 조치로 국내 소버린 AI 구축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인 '미토스 5(Mythos 5)'와 '페이블 5(Fable 5)'에 대한 외국인 접근을 제한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AI 서비스 모델 자체를 대상으로 한 첫 규제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외 AI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소버린 AI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방, 의료 등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자립화를 위한 투자와 시스템 구축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앤티링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AI 스토리지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AI 서버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엑스퓨전(xFusion)', '애즈락랙(ASRock Rack)'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 AI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 피앤티링크는 올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 등을 대상으로 총 770억원 규모의 AI 서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토스 5 접근 제한 조치로 국가 차원의 AI 자립과 소버린 AI 구축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50만닉스' 넘보나...SK하이닉스, 3% 강세에 신고가 경신 [특징주]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장중 3% 넘게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오후 1시37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3% 오른 24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46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 '250만닉스'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같은 시각 SK스퀘어도 전장 대비 5.73% 오른 15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61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주가 상승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일부 언론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어 주주환원 강화 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다만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금융 아이디어 뽐내세요"...금감원, 전 국민 대상 '금융공모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21회 금융공모전'을 개최한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공모전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청소년 금융창작물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성인 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교사 및 기관) 등 총 4개 부문이다. 일상생활 속 금융 경험, 금융 제도·관행 개선 아이디어, 금융 콘텐츠 제작 등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개 분야, 총 175명(개인 153명·단체 22개)의 수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금융감독원장상, 교육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각 금융협회장상과 소정의 상금(또는 상품)이 지급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KB금융, 서울신보·SKT와 맞손...데이터로 소상공인 경쟁력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KB금융이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17일 KB금융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B금융의 금융 데이터를 중심으로 통신·상권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경영 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참여한 각 기관의 보유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결합해 빅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표준화·정합성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권 분석·정책효과 분석을 제공하는 데이터 협력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소비·통신·상권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석·지원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의 포용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상권활성화지수'를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지자체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 기반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진양곤 HLB그룹 회장, HLB제넥스 또 사들였다 "올해만 14차례" [공시록]

[파이낸셜뉴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HLB제넥스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며 회사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11일과 12일 장내에서 HLB제넥스 주식 1만4000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번 매수까지 포함하면 진 회장은 올해 들어 총 14차례에 걸쳐 HLB제넥스 주식 25만9755주를 장내 매입했다. 최근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지분 확대에 나선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잇따른 매수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에 대한 확신으로 해석된다"라며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HLB제넥스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효소인 카탈라아제를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효소 사업을 넘어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밀 발효와 합성 생물학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개발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HLB제넥스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 소재 분야 전문가인 김소영 박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과거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담당하며 관련 사업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수협은행, AI로 가짜 신분증 가려낸다

[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면 신분증 사본판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17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새로 도입하는 신분증 진위 확인 시스템은 특허기반 이미지 전처리기술 및 AI 모델을 사용한다. 위·변조 신분증은 금융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곤 한다. 기존 영업점 창구에서 확인 절차를 거치지만, 육안 검사나 단순 이미지 대조에 머물러 정교한 가짜 신분증을 완벽히 걸러내기엔 한계가 있다. 수협은행이 도입한 AI 기반 시스템은 신분증 고유 특성과 노이즈 패턴, 다양한 조명 환경과 촬영 각도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위·변조 신분증 진위 여부 판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수협은행은 이날부터 해당 시스템을 전 영업점에 도입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이번 신분증 사본판별 시스템 도입은 고도화되는 위변조 범죄에 대응하는 강력한 방어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보안 혁신을 통해 고객의 자산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국내 PEF 신규 약정액 27.8조…역대 최대 규모

[파이낸셜뉴스]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시장의 신규 자금 모집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관전용 PEF의 신규 출자약정액은 총 2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9조2000억원) 대비 44.8%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신설 펀드 수 역시 전년(173개)보다 22% 증가한 211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2025년 말 기준 국내 운용 중인 기관전용 PEF는 총 1195개, 누적 출자약정액은 167조5000억원에 달했다. 투자이행액은 124조3000억원으로 약정액 대비 이행률은 74.2%를 기록했다. 자금 모집은 활발했으나 실제 투자 집행은 신중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집행된 투자 규모는 총 28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0% 증가했으나, 늘어난 자금 모집 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향후 언제든 투입할 수 있는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은 2024년 말 36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43조2000억원으로 19.7% 늘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