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황금알 거위서 애물단지 전락
파이낸셜뉴스
2000.08.18 04:56
수정 : 2014.11.07 13:16기사원문
한때 황금알 낳는 거위로 여겨졌던 스톡옵션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올들어 스톡옵션을 부여한 코스닥기업의 40%가 이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스톡옵션을 취소한 기업은 모두 37개사 47건으로 지난 한해 5개기업 7건에 비해 건수기준으로 6.7배나 증가했다.올해중 스톡옵션을 부여한 89개사의 40%가 자진철회한 것이다.
월별로는 코스닥시장이 침체에 들어간 3월이후 취소건수가 크게 늘었다.지난 1월과 2월 모두 4건에 불과하던 취소건수가 3월이후 급증하기 시작, 5월과 6월중 각 9건에 달했다.특히 이달들어서는 이미 10건을 돌파 스톡옵션이 더이상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수단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줬다.
코스닥증권 관계자는 “벤처기업들이 스톡옵션으로 인재를 유인하기보다는 수익모델 창출과 비전제시 등 내실경영으로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jklee@fnnews.com 이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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