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고 격려금 받고 회사사랑은 저절로˝
파이낸셜뉴스
2000.10.05 05:10
수정 : 2014.11.07 12:39기사원문
“일의 능률도 오르고,회사 사랑도 쑥쑥 커져요.”
창의적인 업무능력을 지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행중인 각 기업체의 우수사원 포상제도가 회사발전의 ‘밀알’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일부 업체의 경우 수십억원대의 수익창출과 흑자전환,품질개선 등의 큰 효과로 이어지기도 한다.업체 관계자들은 “포상제도가 업무능률향상,애사심 고취,창의능력 유발 등의 동기를 부여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도가 정착되면서 회사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자랑이다.올해 8월에 선정된 장영철 정보통신 PG시스템사업팀부장은 국내정보통신 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무선데이터통신 교환기 공급시장에 관심을 갖고 정확한 시장분석과 기술력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그 결과 국내최대 무선데이터 통신업체에 교환기를 독점 공급해 64억원의 수익을 회사에 안겼다.
◇이랜드=㈜이랜드는 브랜드 부서장이 1주일에 1권의 책을 읽고 보고서를 내면 도서상품권을 준다.매출실적이 빼어난 팀은 10∼15만원을 포상하며,신규대리점 개척에 공이 큰 직원은 50∼100만원의 성과금을 준다.계열사로 건설사업부문인 EL인터내셔날은 ‘지식포상’제를 실시중이다.전문지식습득과 증진에 노력한 직원을 월별로 포상하는 것으로, 지식활동상,우수메뉴얼상,지식참피온상으로 구분해 시상한다.회사측은 “사원들의 지식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연말에 지식포상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유레카 페스티벌’이란 축하행사도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삼양사=업무성과가 높거나 비용절감에 기여한 사원 또는 팀을 매달 뽑아 시상하는 ‘이달의 참피온상’을 1년 전부터 갖고 있다.개인의 경우 상패와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동양그룹=동양제과는 매달 경영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사원이 갖고 있는 독특한 지식과 업무의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지식창고’제를 도입했다.e메일로 받은 제안 가운데 우수작품을 추려 포상한다. 동양메이저 시멘트 부문도 월별로 포상을 실시한 후 1년 기준으로 월별 작품을 심사후 제안왕과 제안등급상을 주고 격려금도 짭짤하게 지급하고 있다.
◇제일모직=매달 우수사원 5∼10명을 뽑아 ‘일모인상’을 준다.영업성과가 두드러지거나 공정부문서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인 부서 등이 주요 대상이다.제일모직측은 “9월에는 인조대리석팀이 세계 유수의 기업도 9%안팎인 불량률을 3%로 끌어 내려 상과 함께 푸짐한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대한항공=항공사인 만큼 고객들의 서비스평가를 바탕으로 우수사원을 선발해 ‘창공상’을 준다.월별 또는 사안에 따라 수시로 표창하는 형식으로 상벌위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상과 인사고과반영,휴가 등의 선물을 안겨준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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