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품행이 자녀교육 최우선 덕목˝
파이낸셜뉴스
2000.10.19 05:14
수정 : 2014.11.07 12:27기사원문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남보다 더욱 창의적이고 올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
자녀를 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자녀 교육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선 ‘평소 자녀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가 ‘올바른 품행’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16%가 ‘동기유발’, 15%가 ‘재능’, 9%가 ‘인내력’이라고 응답했으며 의외로 ‘성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에 불과했다.
또 ‘자녀들의 한달 과외비 지출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가 ‘10만∼20만원’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23%가 ‘20만∼30만원’, 10%가 ‘30만∼40만원’으로 답했으며 ‘5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도 5%에 달했다.
‘방과후 과외학습을 시키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과외 과목으로는 응답자의 27%가 수영, 태권도 등 ‘운동’을 가장 많이 시킨다고 답했으며 20%는 평소 모자라는 과목에 대한 ‘개인 과외’를, 19%가 ‘음학학원’, 12%가 ‘미술학원’의 순으로 답했다.
‘학교 선생님에 대해 존경심을 갖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5%가 ‘그렇다’고 답해 ‘그렇지 않다’의 35%에 비해 훨씬 많았고 ‘아이가 잘못했을 경우 선생님의 체벌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7%가 ‘정당하다’고 답해 올바른 교육을 위해 어느정도 체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다른 아이와 자기 자녀를 비교해 본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비교대상으로는 34%가 ‘성적’을, 17%가 ‘평소행동’, 14%가 ‘언어생활’, 13%가 ‘성격’, 10%가 ‘예의범절’을 꼽았다.
‘현행 학교교육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가 ‘불만족’이라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44%가 ‘일관성 없는 교육정책’을, 32%는 ‘입시위주의 교육’, 10%가 ‘열악한 교육시설’ 등을 지적했으며 기타 응답으로 ‘과도한 교과목 편성’, ‘교사들의 자질’, ‘점수중심의 교육’ 등이 있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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