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생명 대주주 서둘러 지분 처분
파이낸셜뉴스
2000.11.16 05:21
수정 : 2014.11.07 12:04기사원문
삼신올스테이트 생명의 지분구도가 최근 며칠사이에 완전히 바뀌었다.
16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올스테이트사가 삼신생명 지분 50%를 SF서울이라는 수출업체에 넘긴데 이어 개인대주주인 김경엽 사장(12%)과 최명걸 고문(4%)도 자신들의 지분을 이모 변호사에게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SF서울은 지난 6월 설립된 개인회사로 전직 대통령의 친인척이 주인인 회사다. 특히 삼신생명은 이 회사에 불법대출을 해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분양도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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