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코스 ´재미 두배´

      2000.12.07 05:27   수정 : 2014.11.07 11:51기사원문

미션힐스CC를 다녀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골프장이 좀 어렵다는 말들을 한다.

국내에 골프장은 많지만 다 그렇고 그런 골프장이라는 판단에 따라 코스설계부터 차별화시켰다.

골퍼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이 골프장은 이런 차별화 전략이 일단 성공한 셈이다.

일반적인 국내 골프장과는 좀 낯선 이 골프장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오너인 김덕영 회장의 골프장에 대한 깊은 안목 때문. 김 회장은 5공때 해체된 국제그룹 양정모 회장의 사위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 회장은 지금은 한솔로 넘어간 클럽700CC를 건설하기도 했다. 따라서 골프장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안다.
골프계에선 골프장을 아는 사람이 건설했기 때문에 굳이 가보지 않더라도 코스 등을 믿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골프장이 좀 특이한 코스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골프를 아는 김 회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내년 개장을 목표로 시범라운드 중인 이 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주말 구분없이 1인당 6만원(전동카트 포함). 시범라운드 골프장중 가장 싼 편에 속한다.

캐디는 없는 상태고 샤워시설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물론 식사는 가능하고 그늘집도 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킹은 주말의 경우로 회원 위주로 운영된다. 주중은 비회원도 부킹이 가능하다.

주말은 2주전 회요일에 전화(회원)로, 비회원은 주말 부킹이 불가능하다.
주중은 회원의 경우 역시 2주전에, 비회원은 1주전에 전화로 하면 된다.

찾아가는 길은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나와 여주방향으로 진입후 여주시내 입구에서 우회전 후 직진한다.
여주대교를 건너 문막·원주 방향으로 우회전 후 직진하다보면 삿갓봉 휴게소를 지나 쉼터매점 앞에서 좌회전해 직진하면 미션힐스CC가 나타난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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