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레이저 유리가공기술 세계 첫 개발
파이낸셜뉴스
2001.02.20 05:48
수정 : 2014.11.07 15:56기사원문
LG전자가 세계최초로 초정밀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유리표면을 손상하지 않고 3차원 형상을 표현할 수 있는 첨단 유리가공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차세대 표시장치로 각광받는 플라즈마 액정 표시장치(PDP),박막액정 표시장치(TFT-LCD),유기 EL,전계 발광 디스플레이(FED)등을 비롯,일반 산업용 유리와 투명재질의 플라스틱?^아크릴 등의 가공에도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다.
LG전자 산하의 LG생산기술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유리표면이 아닌 유리내부로 레이저 광선을 투과,유리 내부에 결정체를 형성하는 기술로 바코드·문자·도형 등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다.LG전자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유리 표면에는 전혀 손상이 없어 유리 부스러기나 분말이 생기지 않아 별도의 세척과정이 필요없고,제품 불량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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