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구주―아시아항로 최우수선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2001.04.10 06:02   수정 : 2014.11.07 15:06기사원문



한진해운이 세계 유수 선사들을 제치고 유럽∼아시아 항로간 정시성 및 빠른 운송 부문 최우수 선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영국의 해운 전문지 로이드로딩리스트가 주관하고 철도 화물 운송업체인 프레이트 라이너가 후원한 2000년 최우수 선사 시상식에서 유럽∼아시아 항로 정시성과 빠른 운송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 선사상을 받았다.

이 상은 로이드로딩리스트가 전세계 선사들 중 한햇동안 운항 시간과 정시성을 구간별로 면밀하게 분석해 주는 상이다. 한진해운은 정확한 서비스 제공의 판단 기준인 정시성 부문에서 지난 92, 93년 연속 수상에 이어 94년부터 98년까지 운항시간 부문, 99년에는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유럽∼아시아 구간을 운항중인 10여개 선사 중 유일하게 두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 한진해운은 아시아∼유럽 구간에서 6개의 정기항로를 운항중인데 주력항로인 펜드럼 1, 2 항로의 경우 자회사인 독일 세나토사·조양상선·유나이티드 아랍시핑 등과의 제휴그룹인 ‘유나이티드 얼라이언스’를 결성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현재 122척의 정기 및 부정기 운항선단과 독일의 세나토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4위권 선사로 35개국 70여개 항구에 정기 기항하며 세계 6000여 도시에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 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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