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세계 유수 선사들을 제치고 유럽∼아시아 항로간 정시성 및 빠른 운송 부문 최우수 선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영국의 해운 전문지 로이드로딩리스트가 주관하고 철도 화물 운송업체인 프레이트 라이너가 후원한 2000년 최우수 선사 시상식에서 유럽∼아시아 항로 정시성과 빠른 운송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 선사상을 받았다.
이 상은 로이드로딩리스트가 전세계 선사들 중 한햇동안 운항 시간과 정시성을 구간별로 면밀하게 분석해 주는 상이다. 한진해운은 정확한 서비스 제공의 판단 기준인 정시성 부문에서 지난 92, 93년 연속 수상에 이어 94년부터 98년까지 운항시간 부문, 99년에는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유럽∼아시아 구간을 운항중인 10여개 선사 중 유일하게 두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
/ 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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