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3인방’ 똘똘 뭉치나
파이낸셜뉴스
2001.05.02 06:08
수정 : 2014.11.07 14:40기사원문
국회 본회의 인권법 표결에서 한나라당 손을 들어준 한국신당 김용환 대표와 강창희 정몽준 의원 등 ‘무소속 3인방’이 2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무소속 연대’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들은 이날 지난달 30일 밤 국회 본회의 표결과정을 되짚고 향후 정국의 전개방향을 내다보면서 자신들의 위상 강화를 겨냥한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대표는 “이날 모임은 부인의 신병치료차 3일 미국으로 떠나는 강창희 의원의 환송을 겸해 열렸다”며 “매달 돌아가며 점심을 사기로 해 만나는 것일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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