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도곡지구 건축심의 조건부 통과
파이낸셜뉴스
2001.06.05 06:17
수정 : 2014.11.07 14:08기사원문
서울 5개 저밀도지구중 청담·도곡지구가 처음으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최근 건축심의위를 열어 서울지역 5개 저밀도지구 중 청담�^도곡지구에 속한 ▲영동2차 ▲영동3차 ▲도곡주공1차 ▲AID차관 1·2차 아파트 등 4개조합에 대한 건축 심의를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저밀도지구 아파트중 사업계획승인 전단계인 건축심의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지역은 사업계획 승인만 받으면 사업에 착수할 수 있어 올해안에 일부 단지는 주민 이주와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들 조합들이 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장애가 많아 사업 시행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시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시 주택기획과 관계자는 “재건축 이주 수요가 일시에 몰려 전세대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시기 조정을 거쳐 저밀도지구별로 3000가구까지 우선 승인해줄 방침”이라며 전면적인 재건축 사업 착수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선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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