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통일 해임’손잡나
파이낸셜뉴스
2001.08.31 06:42
수정 : 2014.11.07 12:52기사원문
임동원 통일장관 해임안 건의를 추진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자민련과의 해임 공조를 위해 ‘읍소’작전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31일 임동원 통일장관이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자민련과 공조, 이달초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해임안 처리를 시도한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자민련측과의 접촉을 본격화했다.
이와함께 한나라당은 이날 이례적으로 자민련을 겨냥한 우호적인 논평을 내는등 공조 분위기를 위한 정지작업도 펼쳤다. 권철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모처럼 국민의 뜻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자민련과 JP의 행보에 주목한다”며 “정치원로로서 이번 만큼은 사심 없이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행동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지훈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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