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자금 대출용 논란
파이낸셜뉴스
2001.09.26 06:49
수정 : 2014.11.07 12:34기사원문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전격 인하한 뒤 금융기관의 예금금리가 인하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예금금리를 올린 신용금고가 있어 화제다.
현대스위스신용금고는 26일 대출자금 확보를 위해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를 종전 연 7.1%에서 연 7.5%로 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스위스금고는 300억원을 목표로 선착순으로 예금을 받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예금할 경우 0.1%포인트를 추가로 지급, 연 7.6%의 예금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현대스위스금고의 대출이 사채시장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여신의 부실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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