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5개노선 연내 개통

파이낸셜뉴스       2002.01.10 07:18   수정 : 2014.11.07 13:01기사원문



건설교통부는 올해 전국에서 평택∼음성을 비롯한 8개 고속도로 노선을 신규착공하고 천안∼논산 등 고속도로 5개 노선이 연말까지 새로 개통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신규 착공되는 노선중 평택∼음성(31㎞), 목포∼광양(105㎞), 무안∼광주(43㎞), 고창∼장성(17㎞) 등 4개 노선은 지난해 말 서해안, 중앙,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등 남북방향 고속도로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이들 노선을 동서방향으로 연결, 기존 고속도로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양평∼여주(29㎞)노선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장해 수도권과 연결되며 한남∼반포(1.9㎞), 김천∼구미(17.4㎞), 성서∼옥포(9.3㎞) 등 3개 노선은 경부선 및 구마선을 확장하여 교통편의를 증진하게 된다.

올해 착공하는 고속도로는 2007년 이전까지 총 6조800억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경부선 한남∼반포간 확장노선과 김천∼구미간 확장노선은 상반기중, 나머지 6개 노선은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 말 개통되는 노선은 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퇴계원 확장구간(34.3㎞), 천안∼논산(80㎞),경부고속도로 천안IC∼천안JCT(7.8㎞), 안중∼평택(28㎞),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충주(41.6㎞) 등이다. 여기에는 97년부터 지난해까지 2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올해 완공 때까지 8000억원이 추가로 투입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5개 노선 고속도로 개통으로 연간 50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jhc@fnnwes.com 최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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