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公, 사이버박람회 첫 참가

파이낸셜뉴스       2003.06.29 09:44   수정 : 2014.11.07 16:22기사원문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사스(SARS)의 영향으로 침체된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를 위해 해외 사이버 박람회에 최초로 참가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통공사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처음 개최돼 17개국이 참가한 일본 오사카 사이버박람회. 인터넷상에서 참가업체의 상품을 홍보하고 매칭 시스템과 분야별 컨설턴트를 통해 참가업체에 맞는 바이어를 연결시킴으로써 수출 거래가 성사되도록 해 주는 것이 사이버박람회의 특징이다.

올 박람회는 9개국에서 95개 업체가 참가하게 되며, 오는 7월1일 개막해 내년 6월30일까지 1년동안 열리게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유통공사는 경남무역, 유니통상,대한상사, 동양F&B 등 43개의 농?^수산물 수출업체들을 선정해 신선채소, 김치, 인삼, 김류 등 다양한 수출 유망 품목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300만 달러를 계약 목표로 잡고 현재 오사카 농업무역관, 공사내 유관부서 등과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해 참가업체 홍보자료 작성 등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김진배 사장은 “인터넷을 통해서 참가업체 상품을 홍보하기 때문에 직접 해외출장을 가지 않아도 되고 지속적인 상담으로 통해 수출거래 성사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사이버박람회의 장점”이라며 “현재 침체된 수출 분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유용한 해외시장 개척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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