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큐리텔 ‘S2’

파이낸셜뉴스       2003.09.21 10:06   수정 : 2014.11.07 13:53기사원문



팬택&큐리텔의 ‘S2’는 지퍼를 열고 윤도현이 얼굴을 내미는 광고로 유명한 카메라폰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열지 않고도 보고 찍을 수 있다는 것. 윤도현이 “열지마! 열지말란 말이야!”라고 외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S2에는 26만컬러의 외부창(가로 세로 각각 1.3인치)이 달려 있는데 이 창을 통해 전화를 건 상대의 얼굴이나 다운받은 그림을 볼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도 폴더를 열지 않고 외부창으로 피사체를 보면서 촬영하면 된다.

이 제품은 또 CMOS 카메라에 비해 더욱 고화질인 CCD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해 보다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플래쉬가 내장돼 야간 및 실내 촬영이 쉽다. 랜턴도 달려 있어 어두운 밤길 손전등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밖에 동영상 촬영, 4단계 줌, 스티커 사진, 포토샵 등의 기능이 있다.

S2에는 심리치료 기능도 들어있다. 음색상호변환(Sound to Vision) 기술이 적용돼 도미솔 소리 주파수에 따라 빨강, 초록, 파랑의 색 주파수가 맞춰지면서 명상, 행복, 즐거움, 집중, 환상 등 5가지 심리상태로 사용자를 끌어들인다.


64화음의 풍부한 멜로디와 네이트 위치추적시스템(GPS), 현금지불 기능인 모네타가 지원된다. 색상은 크림 화이트, 비비안 핑크, 바이올렛 블루, 다크 실버의 4종류.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40만원대 중반이다.

팬택&큐리텔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 탓인지 지난달말 출시된 이래 하루에 2000대 정도 팔리고 있다”며 “하반기 히트상품으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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