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큐리텔의 ‘S2’는 지퍼를 열고 윤도현이 얼굴을 내미는 광고로 유명한 카메라폰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열지 않고도 보고 찍을 수 있다는 것. 윤도현이 “열지마! 열지말란 말이야!”라고 외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S2에는 26만컬러의 외부창(가로 세로 각각 1.3인치)이 달려 있는데 이 창을 통해 전화를 건 상대의 얼굴이나 다운받은 그림을 볼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도 폴더를 열지 않고 외부창으로 피사체를 보면서 촬영하면 된다.
이 제품은 또 CMOS 카메라에 비해 더욱 고화질인 CCD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해 보다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2에는 심리치료 기능도 들어있다. 음색상호변환(Sound to Vision) 기술이 적용돼 도미솔 소리 주파수에 따라 빨강, 초록, 파랑의 색 주파수가 맞춰지면서 명상, 행복, 즐거움, 집중, 환상 등 5가지 심리상태로 사용자를 끌어들인다.
64화음의 풍부한 멜로디와 네이트 위치추적시스템(GPS), 현금지불 기능인 모네타가 지원된다. 색상은 크림 화이트, 비비안 핑크, 바이올렛 블루, 다크 실버의 4종류.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40만원대 중반이다.
팬택&큐리텔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 탓인지 지난달말 출시된 이래 하루에 2000대 정도 팔리고 있다”며 “하반기 히트상품으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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