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화소 카메라폰시대 개막

      2003.10.05 10:10   수정 : 2014.11.07 13:28기사원문

그간 국내에서 주류를 이뤘던 30만 화소급 휴대폰보다 4배이상 화질이 좋은 130만 화소급 고성능 카메라폰 시대가 활짝 열렸다.

팬택&큐리텔은 국내 최초로 상보성화합물반도체(CMOS)방식인 130만 화소급 카메라폰(모델명: 큐리텔 PG-S5000)을 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CMOS방식의 이미지 센서는 눈에 보이는 원래의 이미지를 전기신호로 바꿔 출력하는 반도체 소자로 전력소모가 적고 크기가 작아 휴대폰용으로 적합하다.

팬택&큐리텔의 카메라폰은 26만개의 색상을 구현하는 듀얼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사용해 내부창 뿐아니라 외부창에서도 선명한 컬러화면을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카메라 프리뷰’기능으로 외부의 LCD를 통해 폴더를 열지 않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플래시를 내장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20단계 줌, 9회 연속 촬영, 동영상 촬영, 액자 꾸미기, 포토샵 이미지 효과 등 각종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40만원대다.

삼성전자도 일본 카시오등도 130만화소급 휴대폰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주중 130만 화소급 캠코더폰(모델명: SCH-V42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유효화소수 13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를 탑재한 데다 대용량 메모리를 장착해 2시간 10분까지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이외에 일본 카시오는 LG텔레콤에 130만소급 카메라폰인 ‘캔유2(CANU2)’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LG텔레콤은 ‘캔유2’의 망연동 테스트를 끝내고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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