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스토리지가상화솔루션 업체 VM웨어 인수

이번 인수는 이기종 인프라 환경에서의 IT비용절감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진 것으로, VM웨어의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은 향후 EMC의 스토리지시장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은 IT 비용절감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VM웨어의 기술은 MS 윈도우, 리눅스, 네트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운영 시스템을 지원해 인텔 기반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에서 동시에 그리고 독립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조투치 EMC 사장은 “VM웨어의 소프트웨어는 전세계 수천 여 개의 회사들이 보유중인 서버를 통합하고, 서버 할당 시간을 몇 주에서 몇 초로 단축한다”며 “특히 하드웨어 유지,구축,이동 시에도 서비스 중단이나 다운 타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수가 완성되면 EMC는 2004년 1분기에 VM웨어의 연구개발 비용 및 다른 통합 비용의 대가로 약 15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EMC는 VM웨어의 현 사장인 다이앤 그린을 CEO 자리에 그대로 유지시킬 방침이다. VM웨어는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위치해 있으며 전세계 100 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 [e-mail] 임정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