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넘어지는 노인 신경질환 의심
파이낸셜뉴스
2004.01.15 10:38
수정 : 2014.11.07 22:07기사원문
자신의 나이와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보다 자주 넘어진다면 신경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65세가 되면 3명중 1명이 매일 한번 이상 넘어진다. 또 65세 이상 노인이 1년중 넘어질 가능성은 평균 50%정도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중 40%는 경상을, 나머지 10%는 골절과 중상을 입게된다.
이 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겨울이 노인들의 일상을 위축시키는 등 노인의 성격을 소극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있다.
서울대 분당병원 신경과 김상윤 교수는 “만일 남들보다 자주 넘어진다면 각종 치매 질환 및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과, 척수·말초신경 및 근육이상, 시력과 시야장애, 뇌졸중이나 뇌종양, 경련성 질환 등이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교수는 특히 ▲과거에 비해 걸음걸이가 늦어지거나 ▲보폭이 짧아졌을 때 ▲보행시 팔 흔들림이 줄어든 경우 ▲앉았다 일어설 때 다리의 움직임이 둔할 때 등은 신경과적으로 문제가 있어 자주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경과적 원인 말고도 심장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저혈압이거나 저혈당증도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병으로 복용하고 있는 특정 약물도 또 다른 원인중 하나다.
자주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으로 맨손체조와 같이 전신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운동과 함께 수영이나 속보 등 가급적 신체에 부담이 되지않는 운동을 하는것이 좋다.
하지만 노인중 뒤로 걷기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뒤가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운동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충돌이나 넘어지기 쉬워 오히려 위험하다.
이외에도 자주 넘어지는 원인으로 실내와 바깥의 온도차가 클 경우, 수면부족, 불편한 신발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이같은 환경적인 요인을 분석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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