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그래미상 5관왕
파이낸셜뉴스
2004.02.09 10:45
수정 : 2014.11.07 21:20기사원문
【로스앤젤레스=연합】비욘세 노얼스가 ‘크레이지 인 러브’ 등으로 제46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리듬 앤드 블루스, 랩, 앨범상 등 모두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비욘세는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미국 음반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주최로 열린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예상대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비욘세는 역대 최다관왕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올해의 앨범 등 주요 부문에서는 경쟁자에 밀려 팬들의 관심은 지난 4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중인 흑인 발라드 가수 루더 밴드로스에게 오히려 집중됐다.
지난해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도 최우수 남자 리듬 앤 블루스, 앨범상을 받았으나 어머니가 대신 수상했던 밴드로스는 이날 시상식에도 무대에 서지 못해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사랑의 힘을 믿는다”는 메시지를 보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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