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애니원,한글자막 일본어 만화 방영

파이낸셜뉴스       2004.07.08 11:29   수정 : 2014.11.07 17:02기사원문



TV에도 일본말에 한글자막을 단 일본 애니메이션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케이블TV·위성방송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원은 여름철 개편과 함께 3편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어와 한글 자막으로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애니원은 여름철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기동전사 건담시드’(월∼금 밤 12시30분)를 비롯해 ‘신세기 에반게리온’(월∼금 오후 10시30분), ‘핸드메이드메이’(월∼금 오후 11시30분) 등 3편을 심야시간대에 자막 방송할 예정이다.


지상파와 달리 케이블TV나 위성방송에서는 더빙보다 자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비용이 훨씬 싸고 시청자층에 마니아들이 많기 때문. 그러나 유독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유아 대상 프로그램이 많은데다가 방송위원회도 지나친 왜색을 순화시켜줄 것을 유도해 일부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고는 더빙이 일반적인 추세였다.

국제영화제 수상작에 한해 개봉이 허용된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달리 TV용 애니메이션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조치와 관계없이 일찍부터 빗장이 풀려 있었으나 국민정서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지상파에서는 어린이용 말고는 사실상 방송이 봉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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