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에너지절감 돌입…6시그마기법 적용 2008년까지 130만TOE 줄이기로

      2004.08.09 11:39   수정 : 2014.11.07 15:34기사원문

포스코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기와 LNG(액화천연가스), 유연탄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에 나섰다.

포스코는 9일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 사용량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현재조강생산량 1t당 에너지 사용량을 520만㎉에서 오는 2006년까지 400만㎉로 낮추는 내용의 에너지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제철소내 부생가스를 이용한 발전소의 발전용량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최소화하고 건식소화설비(CDQ)를 통한 에너지 재활용에 나설 방침이다.

또 매달 부서별, 절약유형별 실적을 분석하고 에너지절약 촉진회의를 분기마다개최하는 등 에너지 절약활동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경영혁신 운동인 6시그마 기법을 적용해 고효율·저비용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3단계 에너지 절약 강화 계획을 마련, 단계별 실천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이같은 에너지 절약활동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총 130만TOE (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라크 사태나 중국의 경제성장 등에 따른 고유가시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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