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시스템 829% 늘어 234억

      2004.08.17 11:45   수정 : 2014.11.07 15:12기사원문

코닉시스템, 엠텍비젼, 주성엔지니어링이 등록기업 중 매출액 증가율 상위기업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증가율이 높은 기업으로는 이화전기, 울트라건설, 샤인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상반기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 증가율 상위기업은 반도체, 휴대폰 부품 등 정보기술(IT)주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였다.

17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코닉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23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9.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닉시스템은 삼성전자의 액정표시장치(LCD) 7세대 라인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서 이에따른 수주물량이 크가 증가해 매출 신장세가 돋보였다.

카메라폰 부품을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엠텍비젼은 83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807.1%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반도체 및 LCD전공정장치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705.1%), 디지털정보화 사업을 추진 중인 동방라이텍(704.9%),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테스텍(683%)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이동통신은 상반기 매출이 4억4100만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4% 감소했다. 그밖에 사이어스(92.8% 감소), 동화홀딩스(91.9% 감소), 휴먼컴(89.1% 감소), 자이링크(87.5% 감소) 등도 매출 감소폭이 두드러진 기업이었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컸던 기업은 LCD 부품업체인 이화전기였다.
이화전기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2400만원에서 2만1157.9% 증가했다. 울트라건설은 수주 호조세로 영업이익이 4620.9% 늘어났다.
샤인(2832.5%), 현대이미지(2319.4%), 범양사(1970.5%) 등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큰 기업이었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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