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권도 대부 이준구씨 대학강단에…영산대 석좌교수 임명
파이낸셜뉴스
2004.09.13 11:48
수정 : 2014.11.07 14:04기사원문
미국에 처음 태권도를 보급했으며 무하마드 알리와 이소룡의 스승으로 유명한 이준구 사범(72)이 고국 대학 강단에 선다.
영산대는 “오는 15일 영산대 스포츠학과 석좌교수로 이준구 사범이 임명될 예정”이라며 “무도로서의 이사범 태권도 철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사범은 영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영산대와 독일태권도협회, 영국태권도협회 간 ‘태권도 연수생 교환협정 체결’을 계획하는 등 계속해서 ‘태권도의 국제화’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또 부산 기장 군청과 함께 ‘세계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사범은 현재 세계 지도자들의 교류협력단체인 ‘국제 10021 클럽’ 총재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과 러시아에서 130여곳의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 hu@fnnews.com 김재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