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한가위,볼거리도 풍성…케이블·위성 영화·음악·실시간 교통정보등 마련
파이낸셜뉴스
2004.09.19 11:56
수정 : 2014.11.07 13:52기사원문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를 들고 온 가족이 모인 안방문을 두드린다.
영화채널인 홈CGV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 매일 오후 1시에 ‘2004 추석 한국영화의 힘’ 시리즈로 ‘동갑내기 과외하기’ ‘살인의 추억’ ‘피아노 치는 대통령’ ‘튜브’ 등을 잇따라 방송한다.
OCN도 25일부터 5일간 매일 오후 10시에 ‘베스트 무비 퍼레이드’를 마련, ‘품행제로’ ‘4발가락’ ‘인생은 아름다워’ ‘트루먼 쇼’ ‘남자 태어나다’ 등을 방송한다.
음악채널도 다채로운 편성으로 추석 분위기를 물씬 달아오르게 할 계획이다.
m.net은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1시에 ‘추석특집 스타 리퀘스트’ 준비해 권민중, 듀크, J 등 인기 스타들이 전하는 한가위 인사와 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엮었다. 또 MTV는 28일 오후 2시에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2004’를 녹화 방송한다.
지난달 2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VMA 2004는 어셔와 비욘세 등이 각각 남·여 최우수 비디오상을 차지하는 등 정통 팝 마니아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 요리채널인 푸드채널에선 추석상 음식 만들기를 보여준다. 25∼26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되는 ‘우영희의 아름부엌’ 시간에선 색다른 명절음식으로 데리야키 소스를 곁들인 오색두부 부침과 녹두전을, 27∼28일 오전 9시50분에는 모듬전 대나무 찜 만들기를 보여준다.
한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24일부터 10월3일까지 귀성길 안내를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이지로드(Easy Road)’를 제공한다.
5분마다 문자로 업데이트되는 ‘이지로드’는 고속도로별 도시간 소요시간, 구간별 속도정보, 자세한 우회도로 등을 알려줌으로서 귀성객들에게 한층 편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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