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동전교환기 늘어난다…국민·우리·신한등 추가도입 나서
파이낸셜뉴스
2004.10.24 11:59
수정 : 2014.11.07 12:45기사원문
최근 동전교환시 수수료부과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동전교환이 가능한 자동화기기(ATM) 도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수수료 논란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손과 관리비용이 적게들고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량주화 투입 등으로 고장이 잦고 포화가능한 수량이 많지 않아 버스사업자나 자판기업자들은 정작 이용할 수 없는 점이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장권이나 신설점포를 중심으로 동전교환 자동화기기에 대한 호응도가 좋아 배치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기기에 대한 거부감만 해소되고 작동 오류에 따른 관리만 잘해주면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난곡, 남대문, 충무로, 창신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4개 점포에서 동전ATM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말까지 기기와 업무효율성 등에 대해 점검한 후 다음달부터 동전수요가 많은 개인점포 280여개 가운데 10% 점포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청량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15개 점포에서 동전교환ATM을 운영중이며 하나, 조흥, 외환은행도 기기 사업자와 접촉하는 등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동전교환ATM이 처리할 수 있는 수량이 많지않아 버스사업자나 자판기업자들은 이용하지 못하고 있고 물기나 기름기, 불량동전 등의 사용으로 고장도 잦은 편”이라며 “동전교환ATM이 원활하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이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