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카드는 식상해!…비자,동물·악기등 ‘프리폼’ 연말출시

파이낸셜뉴스       2004.11.25 12:09   수정 : 2014.11.07 11:53기사원문



‘강아지 모양에서 악기 모양까지 신용카드 형태가 사각형을 벗어난다.’

그동안 획일화된 직사각형 형태로만 발급되던 신용카드 모양이 다양해진다. 비자카드는 오는 연말까지 직사각형 형태에서 과감히 탈피한 ‘프리폼 카드(Free Form Card)‘를 회원 은행과 카드사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형태가 자유롭다는 뜻의 ‘프리폼 카드’는 동물과 악기, 기념일, 축제, 스포츠, 추상화, 웰빙 등 7가지 컨셉트로 60여가지의 다양한 상품이 개발됐는데 은행과 카드사는 각각의 카드모양을 대 고객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물 모양 카드의 경우 동물애호가들을 위해 애완 동물과 관련된 서비스를 연계한 신용카드로 출시할 수 있고 기념일이나 축제 컨셉트의 카드는 특별한 날을 위한 기프트 카드로 발행할 수 있다.

김영종 비자카드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60가지 형태의 프리폼 카드는 소비자의 취향과 개성, 카드 사용 용도 등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컨셉트로 고안됐다”며 “회원 은행과 카드사들은 카드 디자인을 이용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pdhis959@fnnews.com 박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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