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건조 3척 세계최고 선박에 美·英 3대 전문잡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04.11.29 12:09
수정 : 2014.11.07 11:49기사원문
삼성중공업(대표 김징완)이 건조한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3척의 선박이 해외 유명조선전문지들이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선박’ 상을 모두 휩쓸었다.
삼성중공업은 29일 미국의 마리타임리포터(Maritime Reporter)와 마린로그(Marine Log), 영국의 네이벌아키텍트(Naval Architect) 등 세계 3대 조선 전문잡지가 각각 실시한 조사에서 자사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유조선, LNG선 등 3척의 선박들이 각 부문에서 모두 ‘올해의 최우수선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지난달 중국의 CSCL사에 인도한 8100TEU급 컨테이너선 ‘CSCL 유럽’호가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
또 유조선 부문에서는 그리스 미네르바사에 인도한 10만5000t급 유조선 ‘미네르바 리사’호가, LNG선중에서는 영국 BG사에 인도한 138K급 LNG선 ‘메탄 크레이-엘린’호가 각각 최우수선박으로 뽑혔다.
삼성중공업의 조치근 부사장은 “한발 앞선 기술과 제품 개발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선박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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