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턱서 듣는 피아노 선율…獨 피아니스트 아렌스 ‘초청연주회’
파이낸셜뉴스
2005.02.22 12:34
수정 : 2014.11.07 21:17기사원문
독일 국립 바이마르 음대 총장인 피아니스트 디터 롤프 아렌스(60·사진) 초청연주회가 오는 3월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7월 서울 메이필드호텔 아트리움에서 펼쳐졌던 ‘독일 국립 바이마르 음악원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 이후 8개월만에 다시 서는 내한무대다.
본사와 그랜드힐튼호텔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클라리넷 연주자 조부환씨(강남대 음악학부 교수)를 비롯해 첼리스트 김재헌, 피아니스트 상현진, 테너 최동규씨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 86년 독일 국립 바이마르 음대 피아노과 정식 교수로 임용된 아렌스는 그동안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솔리스트(86∼91년), 훈디스부르크 국제여름음악아카데미 조직위원장(93∼96년), 프란츠 리스트 협회장(99∼2000년)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는 바이마르 음대 총장으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아렌스는 이번 초청연주회에서 바흐의 ‘이탈리아 협주곡 F장조 BWV 971’과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작품 27’ 등을 연주하며 함께 무대에 서는 조부환·김재헌·상현진·최동규씨는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이탈리아 가곡 ‘어머니’, 커티스의 ‘날 잊지 말아라’, 김동진의 ‘목련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아렌스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독일 국립 바이마르 음대는 이번 학기부터 경기 용인에 소재한 강남대학교와 ‘바이마르 독일 음악학교’라는 이름의 음악 전문 학부과정을 공동 설립, 오는 3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독일 음악대학이 해외에 세운 첫 외국인 대상 학부 교육과정인 이 음악학교에는 피아노를 비롯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성악, 지휘 등 7개 전공과정이 개설됐다. 그랜드힐튼호텔 연주회 입장료는 저녁식사를 포함해 15만원이다. (02)2003-7333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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