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신입 평균연봉 2800만원

파이낸셜뉴스       2005.04.10 12:49   수정 : 2014.11.07 19:27기사원문



대형 건설업체들의 신입사원 초임이 연봉기준 평균 2800만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을 비롯,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한라건설, 한솔건설, 코오롱건설, 남광토건 등 주요 건설업체들의 대졸 신임사원 초임 연봉은 회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2770만원 수준이다.

현장 근무 기준으로 대림산업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3661만원으로 건설업체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건설(3600만원), GS건설(3510만원), 두산산업개발(3500만원), 쌍용건설(3490만원), SK건설(3320만원) 등의 순이다.

하지만 본사근무자 기준으로는 포스코건설이 33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삼성건설(3200만원) GS건설(3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원의 임금이 본사에서 근무하는 사원의 임금보다 연간 기준 많게는 600만원, 적게는 100만이상 높았다. 이는 각종 수당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입사원 외에 임원이 되기 직전인 부장급의 경우 연봉이 5000만∼8000만원으로 업체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임금수준이 낮은 기업과 높은 기업이 근무연수가 높을 수록 이같은 차이도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장급 연봉이가장 높은 곳은 대림산업이고 그다음으로 포스코건설, 삼성건설, 현진종합건설, 남광토건이 순이다.

한편, 신입사원을 제외한 직급별 연봉액은 직원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 데다 업체들이 비공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정확한 수치파악은 어렵다. 다만 삼성건설,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중견건설사보다 높은 급여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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