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1주기…계원예고서 흉상제막식
파이낸셜뉴스
2005.11.03 13:52
수정 : 2014.11.07 12:31기사원문
파라다이스 그룹 창업자 고 우경 전락원 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3일 경기 성남시 계원조형예술고등학교 벽강예술관에서 열렸다.
유족을 비롯해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각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전락원 회장의 흉상 제막식과 추모식이 거행됐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추모식이 열린 계원조형예술고등학교 벽강예술관은 문화·예술과 인재에 대한 고인의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라면서 “고인의 유훈이 서린 장소에서 유족, 친지 및 귀빈들과 함께 그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고 전락원 회장은 지난 1968년 워커힐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세운 뒤 호텔사업과 제조·건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현재의 파라다이스 그룹을 이뤘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파라다이스문화재단, 학교법인 계원학원 등을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섰던 고인은 지난 70년대 국내 기업 최초로 진출한 아프리카 케냐에서 성공적인 호텔 경영과 공익활동을 전개하며 현지인들로부터 신망을 얻었으며 89년부터 주한 케냐 명예총영사로 활약하며 민간외교관으로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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