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수 평균 2.9명 경기 인구,서울 추월
파이낸셜뉴스
2005.12.27 14:03
수정 : 2014.11.07 11:03기사원문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는 우리나라의 핵가족화, 1인 가구의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가구당 평균가구원수 2.9명
이처럼 가구원수가 줄어든 것은 핵가족화의 확대와 저출산 추세, 1인 가구의 급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0년 15% 수준이던 1인 가구 비중은 올해 17%까지 늘어나는 등 가구원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도별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는 전남(2.63명), 경북(2.66명), 강원(2.69명), 충남(2.72명), 전북(2.76명), 충북(2.76명), 경남(2.79명) 등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반면 경기(3.03명), 울산(3.00명), 인천(2.99명), 광주(2.98명) 등은 상대적으로 많았다.
■아파트 비중 첫 50% 돌파
전체 주택 1259만2000호 중 아파트는 52.5%인 661만6000호였다. 아파트 비중은 지난 95년 26.9%에서 2000년 47.7%로 급증한뒤 마침내 절반을 넘어서면서 우리 국민들의 주요 주거형태로 자리매김했다.
연립·다세대주택도 171만6000호로 비중이 2000년 11.6%에서 13.6%로 증가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404만4000호로 비중이 37.1%에서 32.1%로 낮아졌다.
아파트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이 24.8%(164만1000호)로 가장 많고 서울(18.4%), 부산(7.8%)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37.1%), 경기(29.5%), 충남(26.5%) 등은 아파트 증가가 두드러졌다.
■인구 수도권 집중 심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2000년보다 6.5%(138만7000명) 늘어난 2274만2000명로 조사됐다. 전체 인구(4724만4000명)의 48.1%가 수도권에 몰려살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95년 45.3%, 2000년 46.3%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인구는 서울을 이탈한 인구로 채워졌다. 서울 인구는 95년 1023만1000명에서 2000년 989만5000명, 2005년 979만6000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5년전에 비해 16% 늘어난 1041만9000명으로 인구 1000만명을 돌파하며 서울을 제치고 전국 최다 인구 시·도로 부상했다.
이밖에 대전(5.4%), 광주(4.7%), 울산(3.3%), 제주(3.1%) 등 8개 시·도가 인구가 늘었다. 반면 전남(8.9%), 전북(5.8%), 부산(3.9%), 경북(3.5%) 등 8개 시·도는 인구가 감소했다.
■도시화율 80% 초과
인구밀도는 474명(㎢당)으로 5년전보다 2.2%(10명) 높아졌다. 시·군·구 중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 양천구로 2만7234명(㎢당),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 인제군(19명)으로 나타났다.
읍·면을 제외한 동지역 인구비중을 나타내는 도시화율은 2000년 79.7%보다 더 높아진 81.5%를 기록, 인구의 도시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