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주식회사,유조선·특수선 사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2006.01.23 14:18
수정 : 2014.11.07 00:23기사원문
현대상선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다.
올해 창립 30년을 맞는 현대상선은 시장 변화에 대비, 올해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 구조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체질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컨테이너선에 몰린 사업구조를 다각화, 비컨테이너선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초대형유조선(VLCC) ‘유니버설 퀸’ 및 ‘유니버설 크라운’호를 잇따라 투입한데 이어 지속적으로 유조선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유 수송사업 외에도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석유화학제품 수송선 등 특수선을 추가로 7척 더 투입, 사업을 강화해 선박 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 부정기 벌크선 분야로도 영업을 강화,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모두 컨테이너선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물론 주력인 컨테이너 부문도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한다.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5.3% 늘어난 226만TEU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한 세계적인 해운 제휴 그룹인 TNWA 및 새롭게 재휴할 그랜드 얼라이언스(Grand Alliance)와의 협력을 강화해 선복 증가, 직기항 확보, 비용 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또 올해 중국 난징, 유럽의 오스트리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