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위조지폐 1만2899장…3배 늘어

      2006.02.01 14:19   수정 : 2014.11.07 00:15기사원문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00원권 위조지폐는 발견 장수가 무려 7배 이상에 달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05년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폐는 총 1만2899장으로 전년(4353장)에 비해 196.1%나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이 전년의 7.4배 수준인 7337장으로 가장 많았으며 1만원권과 1000원권도 각각 66.9%와 14.7% 늘어난 5404장, 148장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는 같은 일련번호를 가진 위폐가 많이 발견됐으며 50장 이상 되는 같은 일련번호의 위폐도 총 15건, 8740장으로 전년(4건, 537장) 대비 15배에 달했다.


이 가운데서도 5000원권의 경우 ‘마다2772466마’나 이와 비슷한 일련번호의 위폐가 무려 4775장이나 발견돼 전체 5000원권 위폐의 65.1%를 차지했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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