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오버홀저 “우승컵 내차지”

      2006.02.12 14:20   수정 : 2014.11.07 00:04기사원문


지난 2003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일약 캐나다의 ‘골프 영웅’이 된 왼손잡이 골프 스타 마이크 위어가 시즌 첫 승에 한발 바짝 다가서게 됐다. 위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래스힐코스(파72·68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54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애런 오버홀저(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다.


페블비치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경기를 펼친 오버홀저도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로 도약하며 2003년 투어 입문 후 생애 첫 승을 내다보게 됐다. 지난 2004년 11월 제주 중문CC에서 열렸던 PGA 공식 대회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긴 했으나 그 대회는 정규 투어대회가 아니었다.


루크 도널드(영국)가 11언더파로 단독 3위에 랭크된 가운데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필 미켈슨(미국)은 페블비치링크스에서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타이틀을 방어가 어렵게 됐고 세계 랭킹 2위 비제이 싱(피지)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의 기복이 심한 플레이 끝에 타수를 전혀 줄이지 못하고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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