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주가 질주…원자재가격 안정·초고성능타이어 매출 확대로

      2006.02.22 14:22   수정 : 2014.11.06 12:15기사원문


금호타이어가 원자재가격 안정과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확대로 상승탄력이 예상된다.

22일 코스피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2.68% 오른 1만5300원을 기록, 지난주 상승세를 잇고 있다.

주춤한 기관의 매수세와 달리 지난달 말부터 지속된 외국인 매수세가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지난해 3·4분기 실적부진과 원재료 강세로 5개월째 조정을 받아 2만원대였던 주가가 저점 통과 후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이다.


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초고성능 타이어의 국내외 매출비중 증가로 부가가치 측면에서 수익성 개선폭이 높다”며 “강한 원가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양증권 신건식 애널리스트는 “천연고무 가격 급등이 부담이지만 합성고무 가격 3% 인하와 유가의 안정적 흐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쉐린 등 글로벌 업체의 판가 인상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한양증권은 금호타이어 목표주가를 1만8200원으로 상향했다.

/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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