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권호 무협 강원지부장 인터뷰

      2006.10.04 15:15   수정 : 2014.11.05 11:28기사원문

한국무역협회 강원지부 송권호 지부장은 “원주 의료기기단지는 한국의 의료산업 메카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부장은 원주 의료기기단지가 ‘산·학·연’의 3박자를 갖추고 있어 국내 의료산업의 최대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곳은 다른 지역이나 산업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자생적이라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곳의 태동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이공학부에서 시작됐다”면서 “연세대 의공학부 교수 7명이 지방캠퍼스를 살리려는 방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의료기기라는 아이템을 찾게 됐고 졸업생들이 자연스레 관련 업체를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원주 의료기기단지는 태장단지와 동화단지에 위치한 관련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연세대 원주캠퍼스 내에 위치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연구소 역할을 하며 ‘상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송지부장은 “의료기기 업체들이 자생적으로 8년 만에 집적화를 이루었다”면서 “정부에서 관련 기업들을 집중육성해 신성장동력산업의 하나인 의료산업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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