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에선 6건, 저쪽에선 8535건…기관마다 차이나는 전염병 통계
파이낸셜뉴스
2006.10.17 09:11
수정 : 2014.11.05 11:06기사원문
정부기관간 전염병 통계치가 최대 1400배까지 차이나는 등 전염병 통계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이 17일 주장했다.
김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2군 전염병인 백일해의 경우 2004년 질병본부에 접수된 발병건수는 6건이었으나 건보에는 8535건의 치료건수가 집계돼 1422배의 차이가 났다.
김 의원은 “전염병의 경우 최종진단 전에는 유사 증세가 특정 전염병으로 간주돼 치료될 수 있는 만큼 건보와 질병본부간 통계 차이가 나는 게 당연하지만 이처럼오차가 수백배에 이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의사들이 실제 전염병 환자를 치료하고도 질병본부에 신고할 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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