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천 에코메트로’ 분양

      2006.10.22 18:44   수정 : 2014.11.04 20:22기사원문


한화건설이 인천 인천 소래·논현지구 72만여평 부지에 1만2000여가구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 ‘인천 에코메트로’가 지난 20일 입주자 모집공고와 함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1차인 시범단지 11블록 33∼58평형 1622가구와 12블록 33∼58평형 1298가구다. 특히 11블록과 12블록은 해안가에 위치,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2009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소래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호주 시드니를 벤치마킹해 해안신도시를 꾸민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인천, 경기 시흥, 안산, 부천 등 서부권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왔었다. 이 때문에 견본주택 오픈날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0분가량 줄을 서서 기다려야 내부를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내부 유닛 역시 방문객들로 꽉 들어차 여유 있게 둘러보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에코메트로 장원석 분양소장은 “오픈 첫 날 오전에만 카달로그 1만부가 동이 날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대단지와 해안 조망, 도시 내 대규모 편의시설과 2㎞의 해안조깅코스, 녹지율이 40%가 넘는 친환경 주거공간, 송도신도시와 더불어 발전성 등을 갖추고 있어 청약 및 계약도 성공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양가는 11블록(16층 이상)의 경우 33A평형이 3억1400만원, 39평형 3억8550만원, 43평형 4억2230만원이며 가장 큰 58평형은 6억1420만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회사측은 총 분양가의 50%를 이자후불제로 대출해 줄 방침이어서 계약자들의 자금부담을 크게 줄였다. 계약금도 분양가의 10%씩 2차례 나눠 내도록 했다.

인천에 거주한다는 한 30대 부부는 “지금 사는 집에서 큰 평형으로 옮기기 위해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며 “대단지인 데다가 지상에 주차장이 없고 송도가 옆에 있어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무주택과 1순위가 25일, 2순위 26일, 3순위 27일로 각각 예정돼 있으며 청약통장 가입 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2일이며 계약은 7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체 분양물량 중 11블록 49가구와 12블록 38가구는 3자녀 이상 무주택자에게 특별공급된다.
또 전용 25.7평 이하인 33평형의 경우 11블록 108가구와 12블록 80가구도 무주택자 등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할당됐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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