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출근 外

파이낸셜뉴스       2006.11.02 18:05   수정 : 2014.11.04 19:50기사원문



■잔혹한 출근 ▨감독 김태윤 ▨주연 김수로 이선균 ▨장르 드라마 ▨등급 ⑮ ▨내용 유괴범이 자신의 딸을 유괴당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설정은 끔찍하지만 풀어가는 형식은 코미디에 가깝다. ‘흡혈형사 나도열’의 김수로가 주식 투자로 망한 어설픈 유괴범 동철 역을 맡았다. 김수로의 탄탄한 연기력에 힘입어 전혀 뜻밖의 지점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가디언 ▨감독 앤드루 데이비스 ▨주연 애슈턴 커처 ▨장르 액션어드벤처 ▨등급 ⑫ ▨내용 애슈턴 커처·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해양 블록버스터. 베링해를 무대로 조난된 사람들을 구하는 연안경비대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액션어드벤처 영화다. 지난 95년 물을 소재로 한 ‘워터월드’로 혹평을 받았던 케빈 코스트너가 연안경비대의 신화적인 존재인 벤 역을 맡았다.

■악마는 프리다를 입는다 ▨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주연 앤 헤서웨이 ▨장르 드라마 ▨등급 ⑫ ▨내용 전세계 27개 언어로 번역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던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시골 출신의 모범생 앤드리아(앤 해서웨이)가 이를 악물고 직장에서 버텨나가는 과정이나 패션계 뒷이야기가 현실적이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졌다.

■가을로 ▨감독 김대승 ▨주연 유지태 김지수 ▨장르 멜로드라마 ▨등급 ⑮ ▨내용 지난 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를 소재로 한 멜로 드라마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했던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지태가 ‘봄날은 간다’ 이후 오랫만에 멜로에 도전했으며 ‘주홍글씨’의 엄지원과 ‘로망스’의 김지수가 유지태의 현재와 과거의 여자로 출연한다.

■마음이 ▨감독 오달균 박은형 ▨주연 유승호 김향기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관람가 ▨내용 사람과 동물(개)의 교감을 감동적으로 그린 가족영화. 2002년 ‘집으로…’로 스타덤에 올랐던 유승호가 주인공 찬이 역을 맡아 올해 다섯살인 개 ‘달이’와 호흡을 맞췄다.
또 CF계의 꼬마 스타 김향기가 여동생 소이 역을 맡아 깜찍한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거룩한 계보 ▨감독 장진 ▨주연 정재영 정준호 ▨장르 드라마 ▨등급 ⑮ ▨내용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의 장진 감독이 만든 갱스터 무비. ‘피도 눈물도 없이’ ‘웰컴 투 동막골’의 정재영과 ‘투사부일체’ ‘공공의 적2’의 정준호가 서로 엇갈린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조직폭력배로 등장한다. 장진식 엇박자 코미디가 부담스럽다는 평가도 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