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사진 작가” DSLR로 通했다
파이낸셜뉴스
2006.11.26 16:31
수정 : 2014.11.04 15:59기사원문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DSLR 카메라가 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속칭 ‘똑딱이’라 불리는 초기의 콤팩트한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이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져 DSLR 카메라를 너도 나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매니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DSLR 시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춰 삼성테크윈, 캐논, 니콘, 올림푸스 등 세계 디지털 카메라 업체들도 DSLR 카메라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DSLR이란
■삼성테크윈
삼성테크윈의 첫 번째 DSLR인 ‘GX-1S’,‘GX-1L’은 작고 가벼운 디자인에 휴대성이 뛰어난 보급형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GX-10’은 전문적인 카메라 스펙까지 탑재하고 있어 일반 유저는 물론 전문가를 타켓으로 한 DSLR 카메라다.
‘GX-10’ 은 전문적인 스펙까지 탑재한 고급형 DSLR 카메라다. 이 제품은 1000만 화소급 CCD와 11개의 측거점(포커스를 맞추는 위치)에 의한 정밀한 오토포커스(AF) 기능과 펜타프리즘을 채용했다. 촬영시 선명하고 밝은 뷰파인더를 제공한 이 제품은 어두운 실내에서 ISO 1600의 고감도 촬영을 지원한다.
물, 모래, 먼지로 인한 카메라 내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방적방진(防滴防塵)’ 특수 설계를 적용했으며, 초당 3장의 속도로 일반 연사 촬영이 가능해 전문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로우(Raw) 파일(원본 이미지 저장방식) 촬영도 가능하다.
로우 파일의 경우 똑같은 속도로 최대 9장까지 촬영할 수 있으며, 카메라에서 로우 파일을 ‘정지영상(JPEG)’파일로 변경, 편집할 수 있다.
또 ‘GX-10’은 1020만의 유효 화소수에 펜탁 프리즘 뷰파인더를 탑재해 촬영시 보다 선명하고 넓은 시원한 시야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강력한 OPS(Optical picture stabilization)를 채용, 광량이 부족한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의 흔들림을 잡아준다.
또한 일반적인 DSLR에서는 수동렌즈 사용 시, 카메라가 렌즈의 정보 값을 알지 못하여 손떨림 방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GX-10은 직접 매뉴얼 렌즈의 정보 값을 입력할 수 있어 예전 필름 카메라의 수동 렌즈들도 사용할 수 있다.
‘GX-10’은 작은 오점도 허용하지 않는 센서 먼지털이 기능으로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CCD는 특수 코팅 처리로 먼지 부착을 방지하여 오점없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삼성테크윈은 연내 어안렌즈, 초광각 줌렌즈, 고정 초점렌즈 등 5종류의 렌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캐논코리아
캐논은 DSLR 카메라 시장에서 선두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최근 엔트리 레벨의 DSLR 카메라를 중심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 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니즈에 보다 확실히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캐논 DSLR 카메라의 강점은 최상위 제품부터 엔트리 레벨 제품까지 확실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최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35mm 필름 대비 1:1 사이즈, 1670만화소 CMOS 센서를 내장한 ‘EOS 1Ds Mark II’, 초당 8.5장의 세계 최고속 연사가 가능한 ‘EOS 1D Mark II N’이 플래그쉽 레벨로서 사진기자 등 프로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EOS 5D’는 35mm 필름과 동일한 사이즈의 1280만 화소 CMOS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최상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EOS 30D’는 820만 화소 1.6배 크롭 비율의 CMOS 센서와 함께 고강도의 마그네슘 바디를 채용하고 있는 합리적인 성능의 제품이다.
또 ‘EOS 400D’는 100만원 미만의 가격에 아마추어가 보다 손쉽게 고품질의 사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최고의 엔트리 레벨 제품으로 카메라 관련 사이트의 컴팩트와 DSLR 카메라를 합쳐 인기순위 1위에 올라있는 인기모델이다.
또한, 6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렌즈군과 액세서리도 캐논의 강점 중 하나이다.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적절한 성능의 렌즈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므로 DSLR 카메라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지게 된다.
현재 캐논의 디지털 SLR 시장점유율은 계속해서 50%를 상회하고 있다. 캐논은 최상위 프로페셔널에서 엔트리 레벨의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User 층에게 최상의 A/S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의 완성도에서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충성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것도 캐논이 디지털 SLR 시장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니콘
니콘의 DSLR 시장 장악력이 빨라지고 있다. 30% 초반까지 추락했던 점유율은 니콘 ‘D80’의 폭발적인 판매에 힘입어 40%로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D40’이 가세해 DSLR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니콘에서 발매된 DSLR카메라 중 가장 낮은 가격의 모델인 D50은 초기 발매가격이 80만원대 였다. 하지만 이번 D40은 50만원대 중반(Body Only)의 놀라운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니콘의 D40은 가격의 접근성을 확보하여 신규수요를 창출하려는 전략적인 모델이다. DSLR카메라가 컴팩트 카메라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첫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니콘의 AF시스템은 현재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제품들이 0.2초 내의 부팅시간을 자랑하며, 파일저장 등에 있어 매우 빠른 속도의 반응성을 가지고 있다. D70s의 경우 메모리카드의 전송속도가 일정수준 이상만 되면 초당 3컷의 속도로 메모리카드가 가득 찰 때까지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또 촬영을 위한 카메라 조작은 대부분 외부의 버튼조합으로 가능하다. 촬영 중에 LCD모니터를 보고 메뉴조작을 할 필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셔터찬스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 뷰파인더 내부에도 촬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가 표시되기 때문에 촬영 중 뷰파인더에서 눈을 뗄 필요가 없다.
새롭게 발매된 ‘D2Xs’는 1회 충전으로 약 380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보급형 기종인 D70s나 D50의 경우에도 2000장 가까이 촬영이 가능할 정도로 니콘의 카메라는 전력의 소비를 최소화 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니콘의 F마운트는 니콘의 SLR카메라 역사와 함께해 온 규격으로서, 최신 DSLR카메라에도 수동카메라 렌즈의 사용이 가능하다. D200의 경우 MF렌즈의 초점거리와 조리개수치를 입력하면 AF를 제외한 모든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
올림푸스 DSLR 카메라는 인물사진에 강하다. 현재 올림푸스 DSLR 카메라를 이끌고 있는 것은 디지털 전용으로 설계된 ‘올림푸스 E 시스템’의 DSLR 카메라 제4탄인 라이브 뷰 ‘E-330’이다. 이 카메라 역시 뛰어난 색감과 다른 회사와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무장했다.
‘E-330’은 DSLR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후면 액정 화면을 통해 촬영할 수 있는 라이브 뷰 기능을 탑재했다. 파인더를 들여다보는 행위에서 촬영자를 해방시켰다.
또 액정 모니터를 상하 방향으로 각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로 앵글이나 하이 앵글 촬영 등 다양한 앵글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올림푸스는 새로 개발된 고화질 저노이즈의 750만 화소급 4/3인치 크기의 라이브 MOS 이미지센서를 채택했다. 라이브 MOS센서는 정지화상만 가능한 기존 이미지센서와는 달리 실시간 라이브뷰 기능을 지원한다. 고감도 노이즈도 개선돼 ISO 1600까지의 고감도 촬영을 지원한다.
E-330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뷰 기능은 A와 B 2가지 모드가 있다. 독특한 것은 2가지 모드에서 사용하는 이미지 센서가 각각 다르다는 점이다. 하나는 사진을 촬영할 때 실제 사용하는 이미지 센서이며, 다른 하나는 라이브 기능을 위한 전용 센서라고 할 수 있다.
A모드에서는 뷰 파인더로 볼 수 있는 장면을 소형의 전용 이미지 센서가 받아 이를 액정화면에 표시해 준다. 렌즈가 본체에 고정되어 있는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처럼 액정을 항상 켜놓고 촬영을 할 때는 A 모드를 선택해서 사용한다.
B 모드는 접사 촬영을 할 때 요긴하다. B 모드에서는 실제 촬영에 사용하는 메인 이미지 센서에 들어온 장면을 10배까지 확대해 액정으로 보면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또한 구도나 수평을 잡기 쉽도록 액정 화면에 격자를 표시할 수 있어 섬세한 초점과 구도 확인이 필요한 경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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